캐나다 연방총독 관저 습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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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군(CAF) 소속 병사가 리도홀(캐나다 연방총독 관저)로 무장한 상태에서 차량으로 돌진한 사건이 2일 발생했다.

캐나다 연방경찰(RCMP)은 코리 휴런(Corey Hurren∙ 46세)을 체포해 형사법 위반 총 22건에 대해 검찰에 기소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휴런은 캐나다 레인저 소속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부주의한 총기 사용, 위협목적 총기 소지, 불법 및 소지 제한 무기 보유, 구두 협박 등 22건 기소 사항을 모두 적용했다.

휴런은 현지 시각 오전 6시29분경 서섹스 드라이브 1번지에 트럭을 몰고 나타나 공사 중단 상태의 보행자 출입문을 들이받고 통과했다.

이후 차에서 내려 총독 관저 장미 온실 인근 수풀에 약 3분간 총으로 무장한 채 숨어있었다.

총독 관저 경비 경찰은 오전 6시45분경 휴런의 위치를 파악하고, 6시53분 휴런과 대화에 나섰다고 마이크 듀힘 부국장은 3일 브리핑에서 설명했다.

대치는 오전 8시27분에 경찰이 휴런을 체포하면서 종료됐다.

휴런이 총독 관저를 습격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캐나다 연방총독은 상징적인 군주인 영국 여왕의 대리인이다. 리도홀은관광객에게도 일부 개방되는 시설이다.

총리 관저는 서섹스 드라이브 24번지로 이번 사건이 발생한 총독 관저와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사건과 관련은 없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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