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7월 7일 (목요일)

캐나다 여권, 신청 절차 일부 바꿨다

캐나다 여권 발급 장기 대기 문제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카리나 굴드 ESDC(캐나다 고용 및 사회개발부) 장관이 13일 대책을 발표했다. 여권이 필요한 시점에 따라 세 가지 신청 경로를 제시했다.

여권 발급 장기 대기 문제에 대해 굴드 장관은 코비드19 팬데믹으로 여권 수요가 지난 2년간 평소의 20%까지 줄었다가 최근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22년 4월 1일 이후 접수가 54만2,000건이 이뤄졌다. 약 두 달 사이에 지난해 6개월 치 신청이 들어온 셈이다.

굴드 장관은 “많은 사람들이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걸 알고, 여권 발급 신속 처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라면서 여권 발급 간소화를 위한 정책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무 인력도 늘려, 현재 여권업무 공무원 600명을 신규 채용했고, 추가로 600명을 더 채용할 예정이다.

긴급하게 여권이 필요한 경우

일단 여권이 영업일(평일) 기준 이틀 이내로 필요한 경우, 필요 서류를 가지고 여권청 사무소에 가서 직접 줄서서 대기 후, 긴급 픽업 서비스(urgent pick-up service)를 추가 신청료를 내고 받을 수 있다. 긴급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결제한 항공권 등 긴급한 사유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보여줘야 한다. 긴급 픽업 서비스는 예약이 불가능하며 줄을 서서 대기 후 접수해야 한다.

약 두 달 이내 필요한 경우

여권이 영업일 기준 3~45일 이내로 필요해도 여권청 사무소로 가야 한다. 예약 또는 현장 줄서기를 통해 입장할 수 있다. 이때도 여권이 왜 필요한지를 결제한 항공권 등으로 증명해야 한다. 6월 13일 기준 여권청에서 직접 신청한 경우 96%는 영업일 기준 10일 (약 2주) 이내에 여권을 받고 있다고 ESDC는 밝혔다.
현장 줄서기를 할 계획이면 미리 여권 사무소 대기 시간을 미리 확인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권 사무소는 메트로밴쿠버내에는 밴쿠버, 써리, 리치먼드 세 곳에 있는데, 대기 시간이 장소와 요일, 시간별로 다르다. 한편 전화 상담은 여행을 2주 앞둔 상황이 아니면 자제해달라고 여권청 관계자는 요청했다.

약 두 달 이후에나 필요한 경우

여권이 영업일 기준 46일 이후 필요한 경우에는 서비스 캐나다로 예약 또는 현장 줄서기로 가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속에는 9주가 소요되며, 여기에 우편 배송 기간이 더해진다. 서비스 캐나다에 신청해도 여권 신청서 접수 업무만 하고, 이를 여권청에 보내서 처리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편이다. 당국은 우편 신청이 밀리고 있기 때문에, 현재는 우편 신청을 권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우편 신청의 경우, 양식 기입 내용이나 서류가 미비할 경우 반송돼 추가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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