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7월 캐나다 실업률.

캐나다 실업률 상승, BC는 예외

캐나다 실업률이 2019년 7월 고용이 2만4,000건 감소하면서 5.7%를 기록해, 6월보다 0.2% 포인트 상승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1년 전보다는 일자리가 35만3,000건(+1.9%) 증가한 상태라고 9일 발표했다.
일자리 감소는 앨버타, 노바스코샤, 뉴브런즈윅에서 두드러졌다. 퀘벡과 프린스에드워드 아일랜드에서는 고용이 증가했다.
업종으로 보면 도∙소매와 운송과 창고업, 기타서비스와 천연자원 분야에서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반면에 건설과 공무원 고용은 증가했다. 민간 분야 고용은 7월 중 감소했지만, 자영업자는 늘었다.
성별과 나이로 보면 15~24세 남녀와 25~54세 여성 고용은 감소했으나, 25~54세 남성 고용은 늘었다.

BC는 고용 ‘호경기’ 유지해

브리티시 컬럼비아(BC)는 캐나다 다른 주에 비해 고용 경기가 좋은 편이다.
7월에도 2개월 연속 고용이 증가해, 실업률이 4.4%에 머물렀다. 지난해 7월에 비해 BC에 일자리는 9만4,000건(+3.8%)이 늘었다.
단 BC에서도 운송 및 창고업 고용은 감소했다.
앨버타는 7월 동안 일자리가 1만4,000건이 감소했다. 특히 숙박과 식당업, 천연자원 분야 일자리가 줄었다.
앨버타 실업률은 0.4%포인트 상승한 7%로 BC와 차이가 더 벌어졌다. 2018년 7월과 고용상황을 비교했을 때 큰 변화가 없다.
온타리오에서는 7월 동안 시간제 근무자 고용 감소를 전일제 근무자 고용 증가가 대체하는 현상이 일어났지만, 실업률은 5.7%로 6월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온타리오 고용은 1년 전보다는 11만8,000건이 늘었다.

청년 구직 활발해져… 실업률은 큰 변화 없다

캐나다의 여름 아르바이트 기간은 5월부터 8월까지다.
15~24세 사이 청년 실업률은 7월 13.3%를 기록했다. 2018년과 큰 변화가 없는데, 통계청은 더 많은 청년이 구직에 나섰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년 전보다 해당 연령대의 고용은 5만1,000건(+3.9%)이 증가했다.
20~24세 대학생 연령대 실업률은 7.1%다. 대학생 중 취업 중 또는 구직에 나선 비율은 74.7%로 통계청은 해당 연령대 구직자 비율이 사상 두 번째로 최저치라고 밝혔다.
17~19세 사이 고등학교 고학년부터 대학 신입생의 실업률은 12.6%다. 해당 연령대의 구직활동은 더욱 활발해져, 10명 중 7명(72.9%)은 일을 하거나 일거리 찾기 중이다.
캐나다에서 대게 첫 아르바이트에 나서는 15~16세는, 자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15~16세 실업률은 26.1%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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