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부동산협회 "모기지 규정 변화, 밴쿠버 가격 오름세 막지 못했다"

다른 지역에는 거래량 감소 효과 발휘...업계 대표 새 대책 필요성 시사

캐나다부동산협회(CREA)는 1월 캐나다 전국 주요 도시에서 부동산 매매가 감소했다며, 모기지 대출 규정 강화를 이유로 15일 지목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기준으로 12월 기록적인 수치를 기록했던 매매가 1월들어 14.5% 급감했다. 1월 매매 건수는 지난 3년 중 최저지만, 10년간 1월 평균과 일치하는 정도다.
협회는 지역 시장 ¾에서 거래량이 줄었으며, 특히 온타리오주 골든홀슈 지역이 급감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브리티시 컬럼비아(BC)는 급감에서 예외로 로워매인랜드, 밴쿠버 아일랜드, 오카나간은 1년 전보다 거래량이 늘었다. 이외에도 에드먼턴, 몬트리올, 광역 몽튼, 핼리팩스-다트머스는 거래량이 증가했다.

“새 모기지 규정에 구매자 망설였다”

앤드류 펙 CREA회장은 “새해들어 모기지 규정이 바뀌면서, 구매자 사이에 망설임과 혼란이 생겼다”며 “동시에 이번 변경은 정부가 우려하고 있는 밴쿠버나 토론토 시장에 아무런 작용을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펙 회장은 가격 오름세는 공급 부족이 원인이라면서, 여기에 대응하지 않는 한 정부 우려는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캐나다 연방 정부의 모기지 대출 기준 상향이 별다른 대책이 안된다는 업계 의견을 대변한 발언이다.

“매물 줄어 가격 하락 막았다”

그레고리 트럼프 CREA 수석경제분석가는 “1월 감소는 지난 월말 거래가, 2018년 들어 새 모기지 규정이 적용되기 전에, 앞당겨 이뤄졌다는 걸 확연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동시에 새 매물이 대폭 줄면서, 장세가 구매자에게 유리하게 변화하는 걸 막았다”고 1월 시장을 분석했다. 1월에 나온 주택 매물은 21.6% 감소해 2009년 봄 이후로 매물이 가장 적게 나왔다. 캐나다 대부분 시장(85%)에서 매물 감소가 일어났다. 광역토론토와 로워매인랜드, 밴쿠버 아일랜드, 오카나간 등이 대표적인 매물 감소 지역이다.
새로 나온 매물보다 판매가 늘면서, 매물대비판매율이 63.6%로 지난해 5월 50%대보다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매물대비판매율이 40~60% 사이면 균형장세, 이보다 높으면 판매자에게 유리한 시장으로 본다. 협회는 전국 시장 ½은 균형 장세라고 진단했다.

“가격 오름세 둔화”

캐나다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오름세지만, 그 속도가 느려졌다. MLS종합 주택가격지수 기준으로 2018년 1월 주택 가격은 12개월 전보다 7.7% 올랐다. 그러나 상승률은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상승률 감소 원인으로 협회는 온타리오 골든홀스슈 지역 가격 상승세 감소를 지목했다. 1년 전에 비해 해당 지역은 가격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데, 통계 상 가격 상승세를 깎고 있다. 주택 종류별로 연간 가격 상승세를 보면 아파트(20.1%)가 가장 많이 올랐고, 이어 타운홈(12.3%), 단층 단독주택(4.3%), 2층 단독주택(2.3%) 순이다. 가격 상승을 이끈 지역은 로워매인랜드와 빅토리아다. 온타리오 주요시장은 가격 상승세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돌아섰다. 오크빌-밀튼 같은 일부 지역은 1년 전보다 가격이 내리기도 했다. 계절 조정을 적용하지 않은 1월 중 캐나다 전국 평균 주택가격은 C$48만1,500이다. 평균 가격 기준으로는 지난해보다 2.3% 올랐다. 캐나다에서 주택 평균가격이 가장 메트로밴쿠버와 광역 토론토를 제외한 평균 가격은 C$37만4,000이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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