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마감 캐나다 평균 주택 가격

캐나다 부동산협회 “거래 6월 진정세…가을에도 유지” 전망

캐나다 국내 주택 거래량이 6월 기준 전월 대비 8.4% 감소했다고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15일 6월 마감 보고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3월 거래량이 최대치를 기록한 후, 3개월 연속 거래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6월 거래량은 3월 최대 시점에서 25% 감소했다.

월간 거래량 감소는 주요 대규모 시장을 포함해, 캐나다 전 지역 80%에서 발생했다.

거래량은 5월보다 줄었지만, 계절 조정 없이 2020년 6월과 비교하면 13.6% 증가했다.

신규 매물은 5월에서 6월로 넘어오면서 0.7% 감소했다.

부동산 중개 전산망인 멀티플리스팅서비스(MLS) 기준 평균 가격은 월간 0.9%, 연간 24.4% 상승했다. 캐나다 전국 주택 평균 가격은 67만9,000달러다. 가격이 비싼 광역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를 제외하면 평균 가격은 13만5,000달러가 줄어든 54만4,000달러다.

계절 조정을 적용하지 않은 전국 주택 평균 거래 가격은 1년 전보다 25.9% 상승했다.

거래량 진정세, 가을에도 지속 전망

클리프 스티븐슨 CREA 회장은 “캐나다 전국 많은 주택 시장에서 여전히 움직임이 많으나, 지난 몇 달 동안 상황이 눈에 띄게 진정됐다”라면서 “많은 지역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여전하나, 몇 달 전에 보였던 구매자 사이의 경쟁이 같은 수준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티븐슨 회장은 이런 장세가 여름 너머 가을까지 지속된다고 예상했다.

주택 공급은 연방 총선 주요 이슈 전망

숀 캐스카트 CREA 선임 경제분석가는 “올여름 주제는 ‘정상으로 천천히 복귀’다”라면서 “다만 정상 복귀는 아직 먼 길이고, 많은 주택 시장에서 공급 부족이 여전히 큰 문제로 남아있다”라고 분석했다.

캐스카트 경제분석가는 “팬데믹 초기의 당혹과 감정이 지금 희석되고 있지만, 여전히 판매자 중심 시장의 주요 요소가 아직 남아있다”라면서 인구 증가 정체가 끝나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주택 공급은 선거의 주요 이슈였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거로 보인다”라며 “이번 총선에서는 향후 몇 년 안에 더 많은 주택 건설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연방 총선 일정은 코로나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 마감되는 올해 가을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