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잉737맥스8과 9 전면 운행중단
캐나다 정부, 보잉 737 맥스 8과 9 기종 운행 중단
캐나다 교통부 마크 가노 장관은 13일 오전, 캐나다 국내 보잉737 맥스 8과 9 기종 운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교통부 명령에 따라 캐나다 국내 보잉 737 맥스 8과 9기종의 이착륙과 비행이 노선과 상관없이 제한된다.
앞서 보잉 737 맥스 8이 5개월 간격으로 두 차례 추락하자, 캐나다 국내 여객사는 교통부 발표전에 일부 운행을 중단했다.
13일 선윙(Sunwing)사는 자사 보유 4대의 보잉737 맥스 8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선윙은 캐나다 국내와 중남미 여객 운송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에어캐나다(Air Canada) 운행도 12일부터 영향받고 있다.
회사의 운항 중단 결정이 아닌 유럽 국가들이 영공으로 보잉737 맥스 8기종 운행을 금지한 결과다.
핼리팩스에서 영국 런던 향하는 에어캐나다 운행이 취소됐고, 이어 몬트리올-프랑스령 카리브해 군도 운행 편도 취소됐다.
캐나다 국적 항공 여객사 총 41대 보유
캐나다 국적 항공 여객사는 총 41대의 보잉 737 맥스 8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에어캐나다는 보잉737 맥스 8을 24대 보유하고, 국내선 밴쿠버-토론토, 밴쿠버-몬트리올, 캘거리-몬트리올 항로에 투입 중이다.
또한, 같은 기종을 투입하는 에어캐나다 국외 선으로는 밴쿠버발, 호놀룰루, LA, 푸에르토 발라타행, 캘거리발-팜스프링스행, 몬트리올발 LA, 마르티니크, 샌프란시스코행이 있다.
웨스트젯도 13대를 보유하고, 때에 따라 밴쿠버-캘거리, 캘거리-토론토 구간 등에 투입하고 있다.
웨스트젯은 국외 선으로 주로 캘거리나 토론토발 멕시코 또는 자메이카행 항공편도 보잉737 맥스 8을 투입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