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린 오툴 보수당 당대표

캐나다 보수를 이끌게 된 전직 대위, 에린 오툴 보수당 당대표

캐나다 제1 야당 보수당(CPC)은 23일 전당대회를 통해 에린 오툴(Erin O’Toole∙ 47세) 하원의원을 신임 당대표로 선출했다.

오툴 보수당 대표는 선출 후 연설에서 “저스틴 트루도 정부의 실책과 실패를 지적하면서, 동시에 우리는 좀 더 강력하고 번영하는, 좀 더 단합된 캐나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오툴 대표는 “캐나다는 할 수 있고, 반드시 더 잘해야만 한다”라며 “보수당은 다음 총선에서 캐나다인의 신뢰와 신임을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오툴 보수당 대표는 1차 경선에서는 피터 맥케이 당대표 후보에 뒤졌으나, 2차 경선 결과에서 역전해 57% 득표로 당대표가 됐다.

앤드루 쉬어 당대표 후임으로 선출된 오툴 당대표는 온타리오 듀럼 선거구를 대표하는 하원의원이다.

1995년 RMC(왕립캐나다사관학교) 졸업 후 캐나다 공군에서 헬리콥터 항법사로 활동했다.

대위로 2000년 예편한 후 2003년에 달하우지대에서 법학을 공부해 변호사로 활동했다.

변호사로 활동 당시 주로 기업과 파산 보호 관련 전문으로 활동했으며,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갬블앤 프록터사 소속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어 2012년 보궐선거로 처음 연방하원에 입성했고, 이어 2015년 스티븐 하퍼총리 내각에서 보훈부 장관을 역임했다.

2017년 스티븐 하퍼 총리가 총선 패배로 보수당 당대표를 사임한 후, 당대표 경선에 참여했을 때는 3위였다.

리베카 오툴씨와 2000년 결혼 후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