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미얀마 쿠데타에 우려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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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연방정부는 마크 가노 외무부 장관 명의로 1일 미얀마 쿠데타에 대해 우려 성명을 발표했다.

가노 장관은 “캐나다는 미얀마 군부의 최근 행동으로, 1년 간 국가 비상사태 선포와 국가 실권 장악, 고위 민간 정부 지도자 감금에 대해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라면서 “캐나다는 미얀마 민주화의 평화적 이행을 위태롭게 하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명백히 비판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노 장관은 “미얀마의 민주제도 발전과 분쟁의 평화로운 해결을 캐나다는 지지해왔다”라며 미얀마 군부에 이번 군사 작전의 일환으로 억류한 모든 개인을 석방하고, 민주적 절차에 대한 모든 훼방을 중단하라”라고 촉구했다.

가노 장관은 성명 말미에 “캐나다는 계속해서 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라고 끝맺었다.

미얀마 쿠데타 군부는 2020년 11월 8일 시행한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당대표가 이끄는 NLD당이 상원 258석, 하원 138석으로 야당인 USDP의 상원 26석∙하원 7석을 크게 누른 점에 대해 선거 부정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는 총선이 조작됐다며 결과 조사를 이유로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과 윈 민 대통령 등을 체포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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