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디트로이트 국경

캐나다-미국 간 여행 제한 6월 21일로 연장

빌 블레어 캐나다 공공안전부 장관은 20일 캐나다-미국 간 여행 제한을 2021년 6월 21일까지 다시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한 양국 왕래 제한은 지난 2020년 3월 21일부터 시작돼, 매 월 단위로 양국 관계자가 만나 협의 후 연장하고 있다.

여가 목적의 비필수 여행은 금지이나 양국간의 무역이나 사업관련 왕래는 일정 기준을 두고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 육로 입국 시 코로나 음성 확인서 필요

캐나다에 육로로 입국하는 모든 이들은,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5세 이상은 국경 도착 시간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미국에서 발급한 코로나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주의할 점은 미국에서 실시한 PCR 방식 등의 검사 결과만 인정하며, 간이 검사 방법인 항원(Antigen) 검사 결과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육로 입국시에도 국경에 도착하기 전에 얼라이브캔(ArriveCAN) 앱을 미리 내려받아, 총 14일의 의무 격리 기간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육로 입국 시 8일차 검사 반드시 해야

육로 입국을 할 때 검문소에서 한 사람 당 2개의 자택 검체 수집 키트(Home Specimen Collection kits)를 받는데, 하나는 입국 당일에, 다른 하나는 의무 격리 8일차에 사용해 검체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내에서는 더글라스(Douglas) 국경에서만 검체 수집 키트 사용법을 따로 알려주는 검사 스테이션이 있다.

격리 8일차 검체 제출은 반드시 해야 하며,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와야 총 14일의 의무 격리 기간을 종료할 수 있다. 만약 8일 차 검사 결과가 양성이면, 양성 통보를 받은 시점으로부터 다시 14일을 격리하게 돼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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