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물가 6월 8.1% 상승…39년만에 최고

캐나다 물가가 39년 만에 가장 많이 올랐다. 캐나다 통계청은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022년 6월 연간 8.1%로 5월 7.7%를 넘어섰다고 20일 발표했다.

6월 물가상승률은 1983년 1월 이래 연간 최고 수치다. 6월 물가 상승률은 6월 시급 상승률 5.2%를 상회했다.
월간 물가상승률은 6월 0.7%로, 5월 1.4%보다는 둔화했다. 계절조정을 적용한 월간 물가상승률은 0.6%다.
서비스관련 비용이 5.2% 오르면서, 주택 재건축 비용과 기타 주거 관련, 식당 식사비, 임대료, 여행 관련 숙박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휘발유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

캐나다 통계청은 6월 물가상승 가속화의 요인은 더 비싸진 휘발유 가격(+54.6%)이라면서, 동시에 물가 분석에 적용되는 주요 요소 8가지 중 7가지가 3% 이상 올랐다고 분석했다. 휘발유 가격을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6.5%로, 앞서 5월은 6.3%다.

월간 휘발유 가격 상승률은 6월 6.2%로 5월 12%보다는 둔화했지만, 여전히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6월 첫 주에는 중국의 코비드19 규제 완화와 관련해 국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원유 가격이 오른 게 반영됐다. 다만 6월 첫 주가 지난 후 세계적인 경제 둔화 우려로 원유 가격 상승세는 둔화했다.

새 모델 승용차 나오면서 가파른 상승

승용차 가격이 6월도 크게 올라 8.2% 상승을 기록했다. 6월에는 6.8% 올랐다. 승용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공급보다 수요가 초과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승용차 월간 상승률은 1.5%로, 새 차는 5월보다 1.6%, 중고차는 1.3% 올랐다. 통계청은 신형 모델이 도입되면서 새 차 가격이 더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집값 하락에도 보유 비용은 상승

주택 소유주 주거 비용은 6월 12.2% 올랐는데, 5월 14.8%보다는 둔화했다. 2019년 8월 이래로 주거 비용 상승세가 둔화한 건 처음이다. 원인은 주택 가격이 하락해 부동산 중개료가 내려간 게 원인이다.
다만 주택 재건축 비용은 6월 10% 올라 5월 11.1% 둔화했지만, 모기지 비용 상승과 맞물려 주택 소유주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모기지 비용은 6월 들어 지난해보다 0.6% 감소했지만, 월간 증가율은 1.4%로 전체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월간 모기지 비용 상승률은 1982년 9월 이래로 최고치로, 채권 금리와 높아지는 금리 상황이 반영됐다.

여행 물가 상승

방역 조치가 해제되면서 여행 관련 수요가 증가하자 관련 물가가 6월 중에 크게 올랐다. 특히 숙박비는 1년 전보다 49.7% 올랐다. 특히 온타리오주 숙박비는 68%나 상승했다.
통계청은 스포츠 행사, 페스티벌, 기타 대규모 행사가 증가하면서 주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숙박비가 크게 올랐다고 분석했다.
항공권 가격은 5월에서 6월로 넘어오면서 6.4%가 올랐다. 5월 월간 0.8% 인하됐지만, 여름을 앞두고 이전에 억눌렸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 급등이 발생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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