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캐나다 물가, 18년 만에 상승률 최고치

캐나다 물가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캐나다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 1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은 15일 8월 CPI가 연 4.1% 상승해 2003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7월 물가는 3.7% 상승했다.

월간 CPI 상승률은 8월 0.2%로 7월 0.6%보다는 둔화했다. 계절적 요인을 적용하면 월간 CPI는 0.4% 상승했다.

통계청은 CPI의 가파른 상승 원인을 최근의 가격 상승세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출이 억제됐던 2020년의 낮은 가격 수준이 겹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휘발유 가격을 제외한 CPI는 연 3.2% 상승했다. CPI 계산에 적용하는 8개 주요 요소 중 7개 요소에서 가격이 올랐다.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운송 비용이 오르면서 모든 분야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단, 의류와 신발 가격은 지난해보다 내렸다.

내구재 가격 상당한 상승

통계청은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이후 내구재가 CPI 상승에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8월 내구재 가격은 연 5.7%가 올라 7월의 연 5% 수준을 추월했다.

특히 승용차(+7.2%), 가구(8.7%), 가전(+5.3%)이 내구재 가격 상승의 배경이다.

서비스 분야도 숙박비 중심으로 가격 상승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 규제로 가격이 억제됐던 서비스 업종 물가 상승이 가속하고 있다. 서비스 업종 물가는 8월 연 2.7% 올라, 7월 2.6% 상승을 소폭 추월하면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여행 숙박비는 1년 전보다 19.3% 올랐다. 통계청은 영업 활동 재개와 여름휴가 여행 증가가 가격 상승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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