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8일 수요일

캐나다 물가 하락세는 유지, 일부 품목은 큰 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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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3월 이후로 계속 하락세다.

캐나다 통계청은 5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연간 0.4% 하락해, 4월의 0.2% 하락에 이어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17일 발표했다.

소비자 물가지수 하락은 크게 소비자의 지출 억제로 인한 가격 인하가 주원인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5월 소비자 물가 역시 연간 0.2% 하락했으나, 4월보다는 0.2% 상승했다.

월세와 모기지 이자 비용 등 주거 관련 물가 하락

특히 주택 월세와 모기지 이자 비용이 4월에 이어 5월에도 내렸다.

주택 월세는 5월에 0.8% 내렸다. 통계청은 신체적 거리 두기로 많은 캐나다인이 기존 주택에 머물고, 고용이 줄면서 임대 수요가 3월부터 계속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요 감소로 빈집이 늘면서, 캐나다 주요 도시의 임대료가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했다.

모기지 이자 비용은 4월에서 5월로 넘어오면서 0.1% 감소했다. 캐나다 주요 시중 은행이 모기지 금리를 낮췄기 때문이다.

앞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해 모기지 대출 자금원이 되는 채권 시장 금리 하락이 반영된 결과다.

통신 비용 하락세

전화료도 4월에서 5월로 넘어오면서 2.4% 내렸다.

이동통신 전화요금을 캐나다 전국 여러 회사가 할인 판촉을 진행한 결과다.

특히 기본 데이터 용량을 늘리는 판촉을 이동통신 회사들이 5월 중에 제공해, 관련 비용이 저렴해졌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여행 관련 물가 대폭 하락

여행관련 물가는, 숙박료가 1년 전보다 21.3% 하락하는 등 사상 최대 내림세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캐나다 국경 통제로 인한 호텔 객실 수요 감소와 가능한 집에 머물라는 보건 당국의 조치가 국내 여행을 억제해 생긴 결과로 보고 있다.

휘발유 가격 다시 상승

4월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변화는 휘발유 가격의 가파른 상승(+16.9%)이다.

3월 -17.8%, 4월 -15.2% 하락을 보였던 휘발유 가격은 많은 국가가 코로나19 관련 활동 통제를 완화하면서 다시 올랐다.

또한 5월 1일부터 시작한 주요 산유국 감산이 공급량을 제한해 원유 가격을 올린 부분도 있다.

통계청은 5월 휘발유 가격이 앞서 3, 4월보다는 많이 올랐지만, 2019년 5월에 비교해서는 29.8% 더 저렴하고, 2020년 3월 가격대보다도 낮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육류와 보존 식품 가격 올라

캐나다 소비자들은 올해 5월 지난해보다 7.8% 오른 가격에 육류를 구매했다. 특히 신선 또는 냉동 소고기 가격은 13.7%나 상승했다.

2015년 이래로 고기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포장 공장 폐쇄 등이 육류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진 데다가 캐나다 달러 가치가 약세를 보이며 미국산 수입육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수요가 우연의 일치로 겹치면서, 참치 통조림(+13.9%)과 밀가루 또는 밀가루 함유 제품(+9.4%), 쌀과 쌀 함유 제품(+9.3%) 가격 역시 1년 전보다 많이 올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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