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대마 식품' 빠르면 12월부터 시판

캐나다 대마 합법화 확대에 따라 대마 식품 판매가 빠르면 12월 중순 이후부터 시작된다.
캐나다 보건부는 14일 대마 식품, 추출액, 추출물 사용 합법화 규정 최종 시행안을 발표했다.
해당 법령 자체는 오는 2019년 10월 17일부터 발효한다.
그러나 시판일로부터 60일 이전에 제조사가 대마 성분 함유 제품을 정부에 사전 등록해 허가를 받아야 하는 규정이 있어서, 실제 제품이 시중에 등장하는 시점은 12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한편 정부는 대마 식품 남용을 막으려고, 식품 대마 함유량을 최대 10mg으로 제한한다.
미성년자에게 ‘매력적인’ 형태의 제품 출시도 금지해, 대마 젤리 등은 합법적인 제품으로는 등장하지 않을 전망이다.
대마를 알코올과 섞은 제품이나, 화려한 포장 제품도 판매할 수 없다.
캐나다건강식품협회(CHFA)는 대마와 비타민 또는 미네랄을 혼합한 건강식품 제조를 금지한 정부 규정에 유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에는 대마를 피부에 바르는 형태, 즉 피부나 머리카락, 손톱에 바르는 형태의 제품 규정도 마련됐다.|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