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캐나다 노인, 한국 노인과 재산 차이는?

캐나다 국내 노인 빚이 늘고 있지만, 생활을 위협할 수준은 아니다.
수치로 보면 상당하게 건실하게 젊어서부터 재정 상황을 설계해나간 캐나다인 노인의 평균을 볼 수 있다.
캐나다통계청은 3일 부채 있는 65세 이상 노인 가정 비율이 1999년 27%에서 2016년 42%로 늘었다고 관련 보고서를 발표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 자산도 대신 1999년 중간값 C$29만8,900에서 2016년 C$ 53만7,400으로 증가했다.
한국인은 비슷한 통계로 가계 금융 복지 조사 2016년 결과를 보면, 60세 이상 순 자산이 3억1,722만원으로 캐나다보다 약 1억4,000만원 정도 적다.

캐나다에서는 빚과 재산 동시에 증가

통계청은 지난 수년간 노인 가정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부채와 주택 가치가 동시 증가하는 현상이 있었다고 밝혔다.
노인 부채는 일반적으로 소득이 감소하는 은퇴 시점에 부정적인 요소로 취급된다. 다만 캐나다 노인은 재산보다 빚이 많은 편은 아니다.
2016년 달러 가치 기준으로 1999년 C$9,000이던 부채는 2016년에는 C$2만5,000으로 뛰었다. 자산은 1999년 C$29만8,900에서 C$53만7,400으로 더 많이 늘었다.
자산 증가 원인은 2005년 1월부터 2016년 12월 사이 주택 부동산 가격이 평균 109.8% 뛰었기 때문이다.
지난 10여년간 집을 갖고만 있었어도 2배가 조금 넘는 재산 증식 효과가 일어났다.
물론 가만히 집을 갖고 있던 노인은 많지 않다.
적극적으로 집을 사고판 사람이 많다.
이 결과 노인이 가진 빚의 ⅔는 주택담보대출이며, 나머지가 신용카드나 자동차 할부금 등 소비 부채다.

보유 주택이 가장 큰 자산

캐나다 노인의 자산을 보면 집, 즉 부동산이 전체 자산의 52%를 차지한다.
이어 회사에 다니며, 회사가 적립해준 은퇴 연금이 자산의 12%다.
나머지 36%는 개인이 투자해 쌓아둔 금융자산이다. 예컨대 세금 이연 효과가 있는 사설 연금 투자 상품(RRSP), 주식, 펀드 등에 개인이 쌓은 돈이다.
한국 노인과 비슷하지만,비교되는 부분이 주 자산인 부동산이다.
한국인은 2016년 기준 전체 자산의 73.6%가 부동산에 묶여있다. 즉 한국 노년층이라면, 집은 있지만, 생활에 돌릴 돈이 부족하다.
반면에 캐나다인은 연금과 개인 투자를 통해, 거의 부동산 만큼 자금을 쌓아 생활에 돈을 돌린다.
2015년도 OECD 노인 빈곤 보고서를 보면 한국 노인의 무려 46.3%를 빈곤층으로 잡았다.
원인은 한국 노인은 금융자산으로 버는 연 소득이 적게 잡히기 때문이다.
소득뿐만 아니라 재산 유무를 기준으로 하면, OECD의 2015년도 66세 이상 빈곤율을 볼 때, 가난한 노인 비율은 캐나다는 12.4%, 한국은 13.8%다.

캐나다 노인, 과한 빚은 얻지 않는다

캐나다 노인의 특징을 보면 한국보다 금융자산이 많은 점 외에도 과한 빚은 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산에서 채무가 차지하는 비율이 단 2016년 기준 0.06, 즉 자산의 6% 정도 빚이 있는 상태다. 이 비율은 1999년 5%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한국 노인은 캐나다인보다 오래 일하는 편이다.
장수와 건강 여건이 좋아지면서,캐나다인도 최근 65세 정년을 포기하고 더 나이들 때까지 일하는 경향이 생기긴 했다.
한국인은 전과 거의 변화 없이 70세를 은퇴 희망 나이로 본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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