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25일 (수요일)

캐나다 기준금리 1%로… 향후 추가 인상 시사

캐나다 중앙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1%로, 0.5%포인트 인상 발표했다. 또한 4월 25일부터는 재투자를 종료하고 양적긴축(QT)을 시작한다고 예고했다.

0.5%포인트 인상은 20년 만에 처음이다. 3월 0.25%포인트 인상 이후 금리 인상폭이 더 높아졌다.

4월 발표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비판

캐나다은행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금리 인상 발표문 첫머리부터 비판했다.
티프 맥클럼 캐나다은행 총재는 “러시아 침공은 상상할 수 없는 인간의 고통과 새로운 경제적 불확실성을 초래했다”라면서 “석유, 천연가스와 다른 자원의 가격 폭등은 전 세계 인플레이션을 가중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맥클럼 총재는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장애는 공급 제약 상황을 악화시키고, 경제 활동을 압박하고 있다”라면서 “이런 요인이 캐나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해, 근원적인 상향 전망으로 전환한 주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전쟁에 유럽 직접적 영향


이어 세계 경제가 오미크론 변이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은 세계 회복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유럽 국가는 다른 지역보다 전쟁으로 경제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에 대해서는 새로운 코비드19 돌발 발생 상황과 부동산 시장의 지속적인 조정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강한 내수가 유지되고 있지만, 통화 정책을 통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면서 성장 속도가 둔화할 전망이다.
캐나다은행은 2022년 전 세계 경제 성장률을 3%, 2023년 2%, 2024년 3%로 전망했다.

캐나다 경기 과열 진단

캐나다 경기에 대해서는 “초과수요 상태로 이동하고 있다”라면서 과열 진단을 내렸다.
맥클럼 총재는 “노동 시장이 조여든 상태에서 임금이 팬데믹 이전 수준 복구를 넘어 상승 중이다”라면서 “점점 더 많은 기업이 수요를 따라잡는데 어려움이 있고, 늘어난 투입 비용을 가격 인상으로 넘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캐나다 국내에도 코비드바이러스는 계속 변이하고 확산 중이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로 영향력이 감소한 상태다.
이 결과 캐나다 경제 1분기 성장은 1월 전망치보다 높았고, 2분기에도 성장 유지가 예상된다. 소비자 지출이 방역 규제 해제로 증가하고 있고, 수출과 기업 투자 역시 국외 수요와 높은 자원 가격에 힘입어 계속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캐나다 경제 성장 전망은 2022년 4.25% 성장 후, 2023년 3.25%, 2024년 2.25%로 둔화한다고 캐나다 은행은 내다봤다.
향후 인력 수요 증가에 따라 캐나다로 이민이 늘고, 더 높은 금리가 내수 성장을 억제할 전망이다. 금리 인상은 특히 유난히 강했던 주택시장 활동을 완화하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물가 상승, 예상 넘어…향후 추가 금리 인상 시사

소비자물가지수(CPI) 기준 물가 상승률은 5.7%로 캐나다은행의 1월 통화정책보고서(MPR) 전망치를 넘었다. 에너지와 식품 가격 상승과 공급망 장애가 세계와 캐나다 국내 수요 증가와 엮이면서 물가 상승을 일으키고 있다. 캐나다은행은 CPI가 2022년 상반기 평균 6%에 근접한다고 예상했다. 또한 캐나다 은행은 올해 내내 물가 상승률은 조정 기준(2%)을 넘고, 2023년 하반기에 2.5%로 완화하고, 2024년에야 목표선인 2%로 복귀한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인플레이션 억제와 목표선 복귀를 위해 캐나다은행은 금리인상과 양적긴축 같은 통화정책 활용을 예고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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