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군대 다녀온 사람은 국내 약 46만명

모병제인 캐나다군(CAF)에 복무 중인 군인은 2021년 봄 기준 9만7,625명, 캐나다군 제대 재향군인은 46만1,240명으로 집계됐다.

근 50년만에 처음으로 캐나다 통계청이 2021년 인구조사에서 군인과 재향군인 인구를 파악한 결과다.

군인 9만7,625명은 정규군과 예비군을 모두 포함한 숫자다.

캐나다 군 평균 연령은 41.9세로, 징병제인 한국보다 훨씬 높지만, 군대 특성상 25~34세 비율이 35%로 캐나다 사회의 일반적인 조직보다는 훨씬 젊은 층 비율이 높다. 캐나다군이 상대적으로 젊은 배경 중 하나는 일반적인 은퇴 연령이 65세인데 반해 군인은 60세 정년이기 때문이다. 재향군인은 10명 중 4명이 65세 이상으로 시니어 비율이 높지만, 25~54세도 거의 3명 중 1명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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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주에서 훈련 중인 캐나다군. 사진=Soldat Kareen Brochu-Harvey/캐나다군

현역 군인 주소지를 출신 주별 비율로 보면 온타리오(35%)와 퀘벡(20%) 출신이 가장 많다. BC(브리티시 컬럼비아)주와 앨버타, 노바스코샤 출신이 각각 10% 수준이다.
인구 중 군인 비율이 높은 도시는 벨빌-퀸트 웨스트(3%)와 킹스턴(2%)이다. 소촌까지 포함하면 군기지가 있는 뉴브런스윅 오로막토(34%), 온타리오 패타와와(30%), 퀘벡 새넌(23%), 매니토바 콘왈리스(21%) 등에서 인구 중 군인 비율이 높다.

캐나다에 가장 군인이 많았던 시기는 2차 대전

캐나다 역사상 군인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세계 2차 대전으로 100만 명이 캐나다 연방과 당시에는 연방 미가입 독립국이었던 뉴펀들랜드 출신이었다.
세계 1차 대전에 캐나다군인은 65만 명이었다. 1∙2차 대전은 캐나다의 경제구조를 바꿔놓았는데, 당시 남성이 대부분 전쟁터에 나가면서 인력이 부족해져 여성 근로자가 대폭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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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지중해에 리어슈런스 작전 파병 활동 중인 캐나다군. 사진=Corporal Braden Trudeau/캐나다군

여군은 간호병으로 활동 시작, 현재는 전투병과 임무도 수행

여군은 1차 대전 당시 3,100명이 왕립 캐나다 의료군단(Royal Canadian Medical Corps)에 복무하면서 2,500명이 해외파병된 게 시초다. 1차 대전에는 여성 대상 전투 보직이 불허됐으나, 2차 대전 초기인 1941년부터 42년 사이 여성사단이 구성돼 5만명이 육해공군에서 복무했다.

여군 역할을 확대한 건 20세기 후반이다. 1989년 여성 대상으로 잠수함병을 제외한 모든 보직 모병을 시작했다. 2001년부터 여성도 잠수함에서 복무할 수 있게 됐다. 전투보직에 여성 모병이 본격화된 건 1990년대로 여성 전투병 정원을 두 배로 늘렸다. 2021년 캐나다군 여성 비율은 19.3%로 전체 사회의 여성 근로자 비율 47.3%보다는 낮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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