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캐나다(캐나다 연방공원관리청)는 28일 캐나다 국립공원 재개방을 6월 1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6월 1일부터는 일부 산행로와 소풍 전용 구역(day use area)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3월부터 차단했던 국립공원으로 연결하는 도로 통행 금지도 대부분 해제된다.
그러나 국립공원 내 캠핑장은 앞서 발표한 대로 6월 21일까지 이용할 수 없다.
또한 국립공원 내 단체 활동과 공공 행사는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금지를 유지한다.
팍스 캐나다는 국립공원 방문 전에 안내 웹사이트를 참고해 허용되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확인하라고 권고했다.
캐나다 국내 공원은 연방정부가 관리하는 국립공원(National parks), 주정부 관리 하의 주립공원(Provincial Parks)과 지방자치단체 관리하의 지역 공원(Regional Pakrs)로 크게 나뉜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 주내 주립공원은 5월 중순부터 일부를 제외하고 이용 제한이 풀린 상태다. 6월 1일부터는 주립공원 내 캠핑장도 이용할 수 있다.
규모가 작은 지역공원은 코로나19 팬더믹 동안 놀이터나 회장실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이용 제한 대상이 아니었다. 단 인파가 많이 몰리는 와이트락 피어나 노스 밴쿠버 쿼리락 트레일 등은 여전히 시청 권한으로 이용을 금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