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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 캐나다 국기가 6일 조기로 게양된 이유

    캐나다 국기가 6일 조기로 게양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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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캐나다 주요 관공서에 메이플리프(캐나다 국기)는 조기로 게양됐다.

    조기로 건 이유는 여성 폭력피해자를 추모하며, 행동을 모색하는 날(National Day of Remembrance and Action on Violence Against Women)이기 때문이다.

    12월 6일에 여성폭력 피해자를 기리게 된 배경에는 30년전 몬트리올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이 있다.

    1989년 12월 6일 오후 5시 10분에 총기로 무장한 괴한은 몬트리올 시내 에꼴 폴리테크니끄 대학교에 나타나 무차별 총격을 가해 15명이 숨지고 14명이 중상을 당했다.

    괴한의 이름은 마끄 르핑(Marc Lepine, 당시 25세)이었다.

    그는 학내 기계공학 강의실에 난입해 남학생과 여학생을 따로 세운 후, 여학생을 향해 “나는 페미니스트들이 싫다”라며 총격을 가했다. 9명 중 6명이 사망했다. 이어 학교 복도, 카페테리아 등을 돌며 여학생을 골라 총격을 가했다.

    총소리를 들은 학생들은 강의실 문을 잠그며 필사적으로 피신했지만, 그때부터 르핑은 창문 등 학생들의 모습이 보이는 공간을 향해 총탄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학생처장 등 남성 사망자도 발생했다.

    2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총격을 가한 르핑은 마지막 방아쇠를 자신을 향해 당겼다.

    르핑의 본명은 가밀 가비로 프랑스계 캐나다인 어머니와 알제리아계 아버지 사이에 남녀 불평등 분위기가 있는 집안에서 성장했다. 어려서 주입된 왜곡된 남녀 관념이 평등을 지향하는 사회와 만났을 때, 인식과 현실 사이에 괴리에 부딪혔다.

    르핑은 반사회적인 성향을 띠고 있었고, 이 때문에 발생하는 실패의 원인을 ‘퀘벡의 페미니스트’에게 돌렸다.

    몬트리올 학살(Montreal Massacre)로 명명된 사건은 피해자 추모 기간을 보내면서, 캐나다 국내 여성폭력에 대한 경종과 동시에 분노를 일으켰다.

    1991년 캐나다 연방하원은 여성 폭력 피해자를 추모하며, 행동을 모색하는 날을 재정하고 하얀 리본을 상징으로 정했다. 이어 1993년에는 “평등 행동계획”이라는 남녀평등 권장 정책을 내놓고, 여성 비하 등 성차별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도입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또한 이 사건은 캐나다 국내 총기 규제를 강화하는 배경이 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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