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위 경영진

캐나다 고위 경영진, 경기 침체 가능성 대비 활동 중

캐나다 고위 경영진 사이에 금리 인상으로 국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회계법인 KPMG가 캐나다 고위 경영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 결과 66%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가 온다고 내다봤다.

금리 인상은 수익률에 실질적 압력(71%)을 주고 있고, 손실 발생 가능성(54%)을 일으키고, 성장 또는 투자 계획을 좌절(45%)시키고 있다고 고위 경영진은 견해를 밝혔다. 또한 55%는 금리 인상이 숙련 근로자 추가 고용계획을 무산시키거나 지연하는 요소라고 지적했다.
설문 대상 508개 기업 중 3분의 1은 회사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금리 인상 기준을 현재 금리 +2% 포인트라고 응답했다.

폴 반 에이크 KPMG 자문가는 “역풍이 확실히 심화하고 있어, 기업들은 확장 계획을 중지하거나 재고하고 있다”라면서 “코비드19 위기 후 잃어버린 지분을 만회하려던 회사들은 이제 더 높은 금리, 비용 증가, 경직된 노동 시장 등 새로운 위험을 무릅쓰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반 에이크 자문가는 “그러나 많은 기업이 선제적 대응을 통해 영향을 최소화할 방법을 찾는 건 고무적인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고위 경영진, 금리 인상 대비해 대출기관과 대화 중

사업 계획에 있어서 금리 인상은 중대 사안으로 작용해, 고위 경영진 45%는 금리 인상과 가용 인력 부족으로 현재 확장 계획을 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54%는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기술 관련 지출을 재고하거나 보류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대응으로 59%는 대출 조건에 대해 대출 기관과 대화 중이거나 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52%는 이미 1분기에 금리 인상에 대비해 대출 조건을 갱신했다.

비용 증가에 대해서도 대응

캐나다 물가가 2022년 4월 기준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6.8% 상승하면서 비용 증가는 현실이다. 기업들은 임금을 올리더라도 인력을 유지하거나 유치하고, 재고와 자재 비축을 늘리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다.

비용 증가 대응으로 74%는 재고를 쌓아놓기 위한 조치로, 창고나 공급망 확보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69%는 직원 임금을 올리 돼 이를 가격에 반영해 고객에게 돌리고 있다. 원자재 조달이 어려워 불가피한 경우 39%는 임시 폐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KPMG 설문은 2022년 5월 10일부터 24일 사이, 최소 연매출 1억 달러 이상 캐나다 256개 기업의 고위 경영진 대상으로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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