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고용회복, 8월에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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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실업률이 8월 10.2%로 7월보다 0.7%포인트 하락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코로나19 펜더믹으로 경제 셧다운이 발생한 지 5개월이 지난 현재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8월 고용은 24만6,000명 증가해, 7월 41만9,000명 고용 증가보다는 감소했지만 증가세는 유지했다.

코로나19 셧다운 충격 아직 완전 회복은 못 해

캐나다 고용시장은 아직 코로나19 셧다운으로 인한 충격을 완전히 넘어선 상태는 아니다.

코로나 19 이전 2월 실업률은 5.6%다. 이후 3월에 110만명, 4월에 190만명 실직자가 발생했다. 2개월 사이 총 300만명이 실직했다.

이후 5월에 회복이 시작됐다. 5월 29만명, 6월 95만3,000명, 7월 41만9,000명, 8월 24만6,000명 고용이 발생했다. 4개월 총 고용증가는 190만8,000명이다.

향후 109만2,000명 고용이 추가로 증가해야 2월 수준으로 캐나다 고용이 회복된다.

자택 근무 감소 추세

코로나19로 크게 늘어났던 자택 근무는 8월까지 앞서 4개월 간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4월 자택 근무자는 340만명까지 늘었으나, 5월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8월에는 250만명까지 줄었다.

8월에도, 평소 근무 시간 대로 근무 중인 캐나다인 중에서 자택 근무 근로자는 30만명 가까이 감소한 반면, 집 밖에서 일하는 수는 40만 명이 증가했다.

자영업 변화, 상근직 늘어

자영업자 숫자는 코로나19 경제 셧다운으로 2월부터 4월 사이 7만9000명(-2.7%)이 감소해 290만명이 실직한 고용 근로자 감소(-18%)보다는 업무를 중단한 비율이 적었다. 다만 자영업자의 근로 시간은 25.1%가 감소해, 고용 상태의 근로자 근무 시간 감소(-2.7%)보다 여파가 컸다.

고용 반등이 일어난 4월부터 7월 사이 자영업자 숫자는 크게 변화하지 않았지만, 근로 시간 회복이 발생해, 코로나19 팬더믹 이전 수준의 82.1%까지 회복했다. 이 가운데 고용 직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고용 근로자로 전환하는 현상이 8월 발생해, 자영업자 수는 5만8,000명이 감소했다.

한편 7월 고용 증가는 비상근직(part-time) 위주였지만, 8월에는 상근직(full-time) 고용이 증가했다. 소득과 고용 안전 면에서 더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난 셈이다. 8월 상근직 고용은 20만6,000건이 증가한 반면 비상근직 고용은 큰 변화가 없었다. 8월 상근직 근로자의 고용 비율은 코로나19 이전 93.9%까지 회복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상근직 근로자는 5.4%, 비상근직은 5.1% 적은 상태다.

통계청은 고용 회복과 함께 구직에 나선 이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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