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9일 (월요일)

캐나다 경제, 회복했어도 여전히 팬데믹 속

캐나다 경제가 회복 중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안에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1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7% 성장해 2020년 12월 0.1% 성장에 이어 9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고 31일 발표했다.

통계청은 “캐나다 경제는 2020년 3월과 4월 급격한 추락 이후 계속 회복하고 있지만, 여전히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2월에 비해 3% 저점에 있다”라고 지적했다.

회복은 여전히 성장과 후퇴가 섞인 K자형을 보이고 있다. 특정 분야가 성장세를 보였더라도 세부적으로 업종마다 회복세가 전혀 다르다.

도매, 뒷걸음질 멈췄지만, 업종에 따라 큰 차이

지난 12월 1.5% 뒷걸음질한 도매의 경우 1월들어 3.9% 성장했다. 특히 기계∙설비∙자재 도매가 수입 증가와 함께 8.2%, 건축 자재는 9.6% 증가했다. 반면에 식품∙음료∙담배 도매는 1.5% 증가에 그쳤고, 개인∙가정용품 도매는 -1.6%로 2개월 연속 매출이 줄었다.

소매업 대체로 하락세… 일부 업종 극심한 타격

소매업은 1월까지 지난 4개월 중 세 차례 하락세를 보였다. 1월에도 -1.7%로 뒷걸음질 했다.
특히 의류와 의류 액세서리(-17%)와 스포츠∙취미∙서적∙음악관련 상점(-14.1%)은 2개월 연속 두자릿수로 후퇴하는 타격을 입었다. 1월에는 가구점(-12.8%) 역시 매출이 크게 줄었다.
반면에 잡화점 매출은 3.3%, 건축 및 정원 자재∙장비점은 3.6% 성장했다. 소매업에서는 가게가 없는 소매점(Non-store retailers), 주로 온라인 상점 등이 3개월 연속 증가세로, 1월에도 2.8% 성장했다.

제조업, 대부분 성장세… 자동차 제조 분야 조업 장애

제조업 또한 1월 1.9% 성장해 12월의 0.7% 감소에서 회복했지만, 업종별로 온도 차가 크다. 금속 가공(+4.7%), 기계류(+4.4%), 목재(+4.1%)는 큰 폭의 생산 증가를 보였다. 그러나 1월 자동차 제조는 -10.7%로 뒷걸음질 쳤다. 차량 수요는 있지만, 차량에 들어가는 제어용 전자칩 생산∙수입이 중단돼 북미 주요 자동차 공장들이 조업을 줄인 결과다. 또한 전기∙전자와 관련 부품 제조 역시 6.6% 감소했다.

금융업, 모기지 증가와 함께 성장세 유지

금융업은 채무 증가와 함께 1월 0.8%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모기지 채무를 얻는 가정이 1년 전보다 7.1% 늘어나면서 전체 금융 분야 성장을 견인하는 효과를 냈다. 차량 파이낸스(자동차 구매 대출)는 0.9%, 보험업은 0.4% 성장률을 보였다.

공공분야, 보건에서 강세

공공분야는 1월 0.3% 성장했다. 이 가운데 보건이 0.8% 성장했다. 보건 분야에서 특히 응급 수송 분야(1.2%) 고용인원과 투자를 각급 정부가 늘린 결과다. 교육 분야는 0.4% 성장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자금 투입과 증원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 반면에 일반 공무 분야는 -0.4%로 9개월 만에 감소했다. 특히 지방정부가 1.5% 뒷걸음질 쳤는데, 주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세금 동결과 시설 휴업으로 각종 지출을 삭감한 결과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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