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캐나다인 85%, 현재 사는 곳에 만족 표시

단, 이사는 자주 다니는 편

캐나다인 대부분(85.6%)은 현재 사는 집과 이웃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2018년 거주지 만족도를 조사해 22일 공개한 결과다.
만족도는 지역마다 약간 차이가 있다.
메트로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 주민은 77%가 지금 집에 만족한다고 밝혀, 캐나다 국내에서 현재 사는 집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낮은 편이다.
이웃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캐나다 주요 10대 도시 중 토론토(82.8%)가 가장 낮고, 퀘벡 시티(92.5%)가 가장 높다.
주거 형태를 보면, 캐나다 가정 80.3%는 단독주택에, 16%가 공동주택에, 나머지 3.7% 이동식 주택에 산다.
공동주택 거주자를 보면 저층 아파트(7.7%) 비율이 가장 높고, 타운홈/듀플렉스(5.6%), 로우홈(2.5%), 고층 아파트(0.2%) 순이다.
주택 소유자대 임대 거주자 비율은 82.6%대 17.4%로 나뉜다.

캐나다인 이사 자주하는 편

이번 통계에서 캐나다인은 자주 이사하는 편이란 사실도 확인됐다.
캐나다 가정 ⅓(35%)은 설문 전 5년 이내 이사를 한 경험이 있다.
이사가 잦은 지역은 46%가 지난 5년 이내에 이사한 누너붓 준주이며, 이사가 가장 드문 지역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23%)이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민은 40%가 지난 5년 이내에 이사해, 캐나다 평균보다 이사가 잦다.
이사 이유를 보면 가장 많은 9.7%는 “더 나은 집으로 이사”를 지목했다.
이어 “더 나은 이웃 환경”(7%), “내 집 처음 마련”(6.4%), “가족 숫자 변화에 따른 이사”(6.3%), “주거비 절약”(5%)이 주요 이사 이유였다.
이사한 가정이 움직인 거리를 조사한 결과, 61%는 이전 거주자와 같은 도시로, 35%는 캐나다 국내 다른 도시로 이사했다.
나머지 4%는 캐나다 국외로 이사했다.
한편 향후 5년 이내 이사할 계획이 있는 가정은 5집 중 1집이다.
향후 5년 이내 이사할 계획이 있는 가정 비율이 가장 적은 곳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12.8%)이며, 가장 비율이 높은 곳은 노스웨스트 준주(29%)다.

“너무 작은 집에 산다” 근 75만명

가족 수에 비해 규모가 작은 집에 사는 가정은 74만7,100 가구에 달한다.
캐나다 전체 가구의 5.1%가 가족 수보다 침실이 적은 집에 살고 있다.
특히 임대 주택 거주자 중 작은 집에 사는 비율이 9.5%로, 주택 소유자 중 집이 작은 비율(3%)보다 3배 더 비율이 높다.
가족 규모에 작은 집에 산다는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도시는 광역 토론토(10.8%)이며, 가장 낮은 도시는 퀘벡시티(3.5%)이다.
한편 주택 수리가 필요한 집에 살고 있다는 비율은 전체 가구의 7.1%에 해당하는 105만2,900 세대에 달한다.
임대 주택 거주자 8.5%, 주택 소유자 6.5%는 현재 사는 집을 수리해야 할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수리가 필요하다는 주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인 몬트리올이며, 반면에 캘거리에서는 가장 낮은 4.4%만 수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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