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3명 중 1명이 번아웃 상태… 직장 내 대응 필요

캐나다인 3명 중 1명(35%)이 번아웃(탈진) 상태라고 보험사 캐나다 라이프가 한 정신건강 연구 단체에 의뢰해 연구한 결과를 17일 발표했다.

연구단체의 매리 앤 배인턴 WSMH(직장 내 정신건강 전략) 연구소장은 “번아웃 상태 캐나다인 숫자가 염려할 수준이다”라면서 “팬데믹의 롤러코스터가 지속되면서, 극단적인 불확실성에 다시 직면해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일은 아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불안과 피로가 역대 최고치에 도달해 있다”라고 지적했다.

탈진, 냉소, 부정적인 태도로 직장 내 업무 효율 감소

배인턴 연구소장은 사람마다 번아웃 징후와 증상은 다양하지만, 종종 감정적인 탈진, 냉소, 부정적인 태도, 직장 내 업무 효율 감소라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에게 과한 기대를 하고 있다거나, 불합리한 요구를 받고 있다거나, 또는 노력을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직원에게 번아웃이 흔하다. 번아웃은 정신 질환으로 간주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 유지되면서 사람을 쇠약하게 만들 수 있어 예방과 완화 전략이 중요하다.

5개 분야, 평균보다 높은 번아웃 비율

캐나다 국내 5개 업종 종사자 사이에서는 번아웃 상태 비율이 전국 평균인 35%를 상회했다. 특히 보건 및 환자관리(53%)는 반 이상이 번아웃 상태다. 이어 교통(40%), 금융∙법률∙보험(39%), 교육∙보육(38%), 응급 대응(36%) 분야 순이다. 특히 직업별로 간호사 66%가 번아웃 상태로 가장 비율이 높고, 그다음이 정신보건 전문가(61%)다.

팀 게스트 CNA(캐나다 간호사 협회) 회장은 “팬데믹 동안 캐나다 간호사 중에 번아웃 비율이 급증했다”라면서 “2020년 이전에도 수치가 높았지만, 팬데믹이 더욱 상황을 악화시켜, 우리는 의료 종사자에 맞춘 접근 가능한 정신 건강 지원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관련 지원 회사 많지 않은 편

근로자들이 자신이 소모되는 느낌을 계속 받고 있으나, 회사의 지원은 많지 않은 편이다.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인 근로자 3명 중 1명만이 회사가 낮은 스트레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마이클 쿠퍼 WSMH 부연구소장은 “직장에서 심리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많은 응답자들이 걱정스럽다”라면서 “팬데믹으로 인해 탈진 위험에 처한 직원을 돕기 위해 고용주는 새로운 방식의 리더십을 고려해보는 게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며, 변화가 없을 때 그 결과는 심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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