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미국 내 무료 코로나 검사 이용방법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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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캐나다인이 미국 방문 후 캐나다 귀국길에 필요한 미국 내 무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을 찾아냈다. 간단히 미국 약국 월그린(Walgreen)에 검사 하루 전 ‘ID NOW’ 테스트를 온라인 예약하고, 당일 방문하면 된다. 약국에서 테스트 키트를 받아서, 도움 없이 스스로 검체를 채집해 현장에서 넘기는 방식이다. 대부분은 3~4시간 후 검사 결과를 이메일로 받을 수 있다.

몇 가지 주의점이 있다.

  • ID NOW는 모든 월그린 약국에서 제공하는 검사는 아니다. 제공 지점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월그린은 ’24시간 미만’이라고 하는 만큼, 3~4시간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 하루 여행에 활용하려면 좀 위험할 수 있다.
  • 항상 무료 보장은 아니다. 첫째, 미국 내 주소가 있어야 한다. 이 검사를 이용한 캐나다인들은 미국 내 숙소 주소를 활용했다. 둘째, 미국 내 의료 보험 이용 기록이 있다면 비용이 보험사로 나중에 청구될 수도 있다.

참고: 월그린: 무료 코로나19 검사 안내

PCR 대신 NAAT 검사

ID NOW 검사는 월그린에서 사용하는 상표명이고, 정식 검사 명칭은 NAAT다. 우리말로는 핵산증폭 검사법이라고 한다.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 입국 시 72시간 이내 발급받은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확인서를 요구하는데, 대게 유료인 PCR 검사 외에도 NAAT 검사 결과도 인정한다는 점을 누군가 확인해 방법을 찾아냈다. 반면에 여전히 안티젠 검사법은 입국 용도로는 인정하지 않는다.

검사 결과 요구 조만간 없어질 수도

한편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함께 ‘쓰리 아미고스’ 정상 회담을 11월 18일 미국에서 갖기로 했다. 이 시기를 전후해 캐나다 육로 입국 시 코로나바이러스 음성 결과 요구가 폐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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