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덤 컨보이(이하 컨보이)에 대한 캐나다인 지지는 32%, 반대는 62%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 레저는 8일 컨보이 관련 캐나다인 여론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2022년 1월 말 코비드19 백신 접종 의무에 대해 반대하는 트럭 운전사들이 컨보이를 만들어 오타와로 향하기 시작한 이후, 시위는 계속 진행 중이다.
지난 주말 오타와 시장은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프리덤 컨보이 지지 표명을 하지 않은 에린 오툴 보수당(CPC) 당대표가 당소속 하원의원 투표를 통해 자리에서 물러난 상황이다.

“이기적인 소수 집단”으로 보는 시각 65%

컨보이가 “캐나다인 중 이기적인 소수 집단을 대변한다”라고 보는 비율은 65%다. 이기적인 소수 집단의 캐나다인(a small minority of selfish Canadians)이란 표현은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가 컨보이 시위대의 활동 중단을 요구하며 한 말이다.

이들의 시위에 대해 총리와 주수상들이 공동으로 책임이 있다고 보는 비율은 44%, 아니라고 보는 비율은 45%로 반반으로 나뉜다.

캐나다의 경우, 출입국 관련 방역 규제는 연방정부가, 지역 내 자가격리나 영업 제한 등 방역 규제는 주정부가 나눠서 분담하고 있다. 트럭 운전사 백신 접종 의무는 캐나다 연방정부가 적용한 조치다.
이 때문에 방역 조치에 대한 반감 역시 연방정부와 주정부 양쪽으로 향하고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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