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금융 지식, 자신감보다 높은 편… 문제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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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은 금융 지식 자신감은 높지 않지만, 자신감보다는 실제로 더 많이 알고 있는 거로 나타났다.

11월 금융 이해력의 달(financial literacy month)을 앞두고 보험사 캐나다 라이프는 캐나다인을 대상으로 저축, 채무, 부채, 투자에 관한 10문항 지식수준 퀴즈를 여론조사 기관에 의뢰해 진행했다. 캐나다인 5명 중 2명이 금융 지식에 대해 높은 자신감을 표시한 가운데, 결과는 평균 71% 정답률로 나타났다.

브래드 페더척 캐나다 라이프 수석 부사장은 “조사 결과는 자신감과 실제 지식수준의 차이를 보여줬다”라면서 “코비드19 팬데믹으로 탄탄한 재무 계획의 중요성이 부각됐고, 금융 이해력 활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금융 이해력은 단순히 전문 용어와 여러 투자 전략을 아는 것 이상으로 실제로 이해를 활용해 적절한 선택을 하는 능력을 말한다”라고 말했다.

도레타 톰슨 CPA(캐나다회계사 협회) 회장은 “지식이 재정 상태를 더 낫게 만들지는 않는다”라면서 “속담처럼 더 잘 안다고 반드시 더 잘하는 건 아닌 만큼, 지식은 첫 단계이고, 그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재정 상황을 진정 개선하려면 필요한 건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젊은층 금융 지식 부족 보여

21~29세 캐나다인의 금융 지식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낮은 평균 56% 정답률을 보였다. 다만 향후 6개월 간 금융 지식에 대해 더 배우겠다는 열의가 있는 비율은 21~29세와 30~39세 그룹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은 56%와 51%다.

페더척 부사장은 17세에 첫 직장을 시작하든, 65세에 은퇴를 예상하든 간에 성공을 위한 첫걸음은 계획 세우기라고 조언했다. 톰슨 CPA회장은 “가능한 조기에 시작하라”면서 “은퇴, 교육, 주택에 관한 저축은 일찍 시작할수록 유리하다”라고 충고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과 퀴즈는 2021년 10월 6일부터 13일 사이 캐나다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앵거스 리드 포럼이 회원을 대상으로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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