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이 신뢰하는 상표

캐나다인이 2020년에 신뢰하는 상표는?

빅토리아 대학교가 발표한 2020년도 거스탑슨 브랜드 신뢰 지수(GBTI)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상표는 아웃도어 및 스포츠 상품 판매 협동조합인 마운틴 이큅먼트 코옵(MEC)이다.

이어 캐나다자동차협회(CAA), 코스코, 다이슨, 홈디포, 소니, 캐나디언 타이어, 샤퍼스 드럭마트 순이다. 9위에는 공동으로 홈하드웨어, 레고, 보스, 밴드에이드, 크리넥스 5개사가 올랐다.

GBTI는 소비자 7,800명을 대상으로 342개 상표에 대한 선호도를 2020년 1월부터 2월 사이 조사한 결과다. GBTI는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학술기관이 순위를 매기는 브랜드 관련 지수다.

사울 클라인 거스탑슨 경영대 학장은 “지난 몇 년간 주요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많이 약화하고 있는 가운데, 2020년 조사 대상 브랜드의 평균 신뢰 점수는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라며 “브랜드가 표방하는 가치관을 면밀히 관찰해 소비에 반영하는 소비자의 의식이 성장한 가운데, 회의감 또한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소비자 ‘진짜 이미지’ 직시하기 시작

특정 회사가 제시하는 이미지보다, 소비자가 장기간 관찰을 통해 형성한 이미지를 토대로 신뢰 여부가 갈리고 있다.

적시 적소에 제품 공급도 중요하다고 클라인 학장은 지적했다.

클라인 학장은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동안 소비자에게 전달이 불가능한 제품에 대한 신뢰 점수가 많이 떨어졌다”라며 “예컨대 라이솔과 클로락스는 수요 증가를 누렸지만, 진열대에 제품을 가져다 놓지 못해 소비자의 신뢰를 잃었다”라고 설명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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