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일 (금요일)

캐나다의 코로나 파동 특징, 1차부터 3차까지 다른 특징

캐나다는 2020년 3월 이후로 이 때까지 코로나가 급격하게 확산된 세 차례 파동을 경험했다. 매번 코로나 파동의 특징은 달라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0년 1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사망자 통계를 보면, 당국은 해당 기간에 코로나 팬데믹이 없었더라면 사망자가 2만 명 가까이 줄었을 거로 추산하고 있다. 당국은 코로나 때문에 캐나다 국내 사망자 수가 예상보다 6% 늘었다고 밝혔다.

코로나 1차 파동… 8,525명 사망

코로나 1차 파동이 캐나다 국내에서 발생한 2020년 3월부터 6월 사이 8,525명이 코로나 감염증으로 숨졌다.

1차 파동의 특징은 고령자 사망이다. 1차 파동 사망자 평균 연령은 84세로, 캐나다 중부에 속하는 퀘벡과 온타리오주에 집중 발생했다. 특히 4월 말 마지막 두 주는 예상보다 사망자가 25%나 증가했다.

다행히 2020년 여름에 접어들면서 코로나 19 확진자와 사망자는 다시 감소 추세로 돌아섰다. 2020년 여름 코로나 사망자는 910명으로 1차 파동보다 많이 줄었다. 다만 여름으로 끝은 아니었다.

코로나 2차 파동… 1만0,278명 사망

코로나 2차 파동은 기온 하강과 맞춰 2020년 9월 말부터 2021년 1월 말까지 일어났다. 2차 파동 사망자는 9,540명으로 1차보다 많다. 다만 2차 파동 사망자가 많은 이유는 기간이 1차보다 약간 더 길었기 때문으로, 매주 평균 사망자수는 2차가 1차보다 적었다.

2차 파동의 특징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등 서부에서는 초기 몇 개월 동안은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2차 파동 정점은 2020년 12월 둘째 주부터 시작돼 1월 넷째 주까지 1차보다 훨씬 긴 기간 발생했다.

또한 사망자 연령 하향 현상이다. 코로나 사망자 중 84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이 앞서 56%에서 1월 중순에는 25%까지 줄었다.

코로나 사망자 평균 연령은 2020년도 83세에서 2021년 3월 말에는 평균 76세로 낮아졌다.

코로나 3차 파동… 약 1,115명 사망

코로나 3차 파동에 대한 최종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3차 파동 기간은 일반적으로 코로나 환자가 급속하게 병원에 몰리기 시작한 2021년 4월 초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2021년 5월 중순으로 본다. 3차 파동 정점은 4월 중순으로 그 이후에는 확진자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3차 파동 사망자는 1차나 2차보다는 대폭 감소했다. 별도의 통계청 자료를 찾아보면 2021년 4월 3일부터 5월 15일 사이 잠정 집계로 코로나 사망자는 1,115명이다. 아직 사인 보고가 다 이뤄진 상태가 아니어서, 해당 기간 코로나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차 정점 당시 하루 177명, 2차 정점 당시 하루 162명에 도달했던 사망자는 3차 정점에서는 51명으로 줄었다. 캐나다가 2020년 12월부터 백신 접종 캠페인을 시작해 3차 파동 시점에서는 33% 이상이 1회 이상 접종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백신이 완벽하게 감염을 차단하지는 못해도, 사망률이나 중병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이 시기의 특징은 변이의 등장이다. 2020년 9월 영국에서 발견된 알파 변이가 4월 급속 확산되면서 캐나다 각주는 새로운 검사법을 도입했다.

코로나 4차 파동, 시작 가능성

코로나 4차 파동 가능성은 8월 초 확진자 증가로 제기되고 있다.

4차 파동의 특징은 델타 변이가 될 전망이다. 캐나다 국내 확산된 알파 변이는 2021년 6월 초까지 캐나다 국내 감염자의 45%를 차지하다가, 급속도로 늘어난 델타 변이에 밀렸다. 7월 말 기준으로 캐나다 확진자 중 78%가 델타 변이 감염자이며, 알파 변이 감염자는 1%에 불과하다.

4차 파동은 주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이들에게서 나타날 거로 각 주 보건 당국은 예상과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현재 7월 31일 기준 캐나다 전체 인구의 60%, 12세 이상 인구 기준 70%가 백신 접종을 끝낸 상태다. 8월 동안 12세 이상 인구 기준 80%까지 접종 완료 비율을 높이는 게 당국 목표다.

또 다른 우려는 돌파 감염 발생이다. 돌파 감염(breakthrough infections)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받고 최소한 14일이 지난 상태에서 감염된 경우만 지칭한다. 1차 접종만 받았거나, 2차 접종을 받은 지 2주가 넘지 않았으면 돌파 감염으로 보지 않는다. 전국적인 집계 결과는 아직 없지만, BC주정부 2021년 6월부터 7월 15일 사이 집계를 보면, 해당기간 코로나 확진자와 입원자, 사망자는 대부분 미접종자였고, 돌파 감염 사례는 각각 4% 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 기사 하단 광고(Abottom) -

답글 남기기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 입력

조이밴쿠버 검색

- 사이드바 광고 -
- 사이드바 광고2(C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