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준주 지역의 청소년 및 아동 폭력 문제가 통계를 통해 제시됐다. 캐나다에는 인구가 드문 북극권 지역에 3개 준주가 있다.

캐나다 통계청은 2일 캐나다 준주 여성 중 52%와 남성 54%가 15세 이전에 최소한 1건 이상 성폭행 또는 신체적 폭행을 당한 거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설문 시행 전 1년 이내 폭행 피해를 당한 비율은 남녀 동등하게 7.8%로 집계됐다.

반면에 10개 주에서 15세 이전 최소 1회 폭행을 당한 비율은 여성 39%, 남성 35%다. 설문 시행 전 1년 이내 폭행 피해 비율은 여성 4.4%, 남성 4.3%다.

통계청은 15세 이전 폭행을 당한 이들은 정신 건강이 취약한 비율도 높은 편이라고 밝혔으나, 폭행과 정신건강의 상관관계는 관련 설문으로 파악할 수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통계는 코로나19로 격리와 고립이 증가한 상태에서 가정 폭력에 취약한 이들이 적지 않을 거란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 시작 시점에서 시행한 다른 설문에서 10명 중 1명은 가정 폭력에 대해 상당한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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