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 캐나다 에피소드
캐나다에 온 심슨 가족 에피소드는 캐나다에 대한 풍자가 가득하다. 자료원=Animation on Fox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 더 심슨(심슨 가족)이, 저스틴 트루도 총리의 뼈를 때리는 내용을 지난 28일 방영했다.
심슨 가족이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사고로 캐나다에 온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중 리사 심슨이 트루도 총리와 통화하는 내용이 화제다.

일단 리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도 총리에게 “유약하다(weak)”라고 말했던 거에 대해 사과한다.
애니메이션에서 트루도 총리는 “지난 일이다”라고 하지만 약간 뒤끝있는 대사 또한 한다.
곧 트루도 총리는 지난 연방총선 당시 공개돼 화제가 됐던 요가 자세 중 공작 포즈를 리사에게 보여주며 환심을 산다.
그러나 리사가 ’SNC-라발린 스캔들에 대해 물어봐도 되느냐’라고 하자 곧 그 자세로 총리실을 떠난다.

SNC-라발린 스캔들은 캐나다 개발업체인 해당사의 부정을 연방 총리실이 봐주려했다는 의혹이다.
이 과정에서 조디 윌슨-레이볼드 전법무장관이 총리실 관계자에게 고유 업무 진행과 관련해 부당한 압력을 받았다고 사퇴했다.
이어 제인 필포트 전재무위원장은 윌슨-레이볼드 법무장관 사퇴에 대한 대응에 불만을 표시하며 역시 사퇴했다.
둘은 이어 집권 자유당(LPC) 당원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었으며, 야당은 이 일과 관련해 특별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앞서 캐나다가 심슨 가족을 받아들이는 내용도 흥미 진진하다.
미국인이 캐나다에 대해 어떻게 보는지 인지할 수 있는 내용이다.
무상 의료와 난민이란 표현은 없지만, 정치적 압박을 받는 이를 포용해 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몇 가지 논란이 될만한 장면이 있다.
뉴피(Newfie)를 놀리는 부분이다.
뉴피는 뉴펀들랜드 주민을 낮춰 부르는, 약간 일반적인 지식이 부족한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
뉴피가 공격 대상이 된 이유를 암시하는 장면이 있다.
아이가 물개 인형을 때리는 장면이다.
뉴펀들랜드 물개 사냥은 동물 애호가 단체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산다.
다만 특정 지역 주민을 대놓고 놀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캐나다인 사이에 비판이 있다.| JoyVancouver 🍁 | 권민수

댓글 1

  1. 다만, 현실과 착각하면 안되는 점.

    1.미국인인 심슨이 캐나다 병원에서 공짜 치료를 받지 못한다.
    이민 후 3개월 공립의료보험 제공 유예 기간이 있으며, 이 기간에 병원을 이용하면 막대한 비용을 감당해야 한다.
    즉… 호머는 3번째 모기지가 필요하다.

    2. 연방경찰은 이민업무와 관련 없다.
    붉은 정복을 입은 캐나다 연방경찰이 심슨 일가의 캐나다 체류 여부를 결정할 권리는 없다. 이민부의 고유 업무다.
    또한 경찰의 붉은 정복은 활동복이 아니라, 예식 때나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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