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24일 화요일

캐나다에 마스크와 함께 감동을 선물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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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올해 코로나19 팬더믹으로 한국 전쟁 70주년 추념식을 취소했다.

70년, 전쟁이 발생한 지 두 세대(한 세대는 35년)가 주는 의미는 참전용사들이 하나 둘 별세하는 현재에 매우 크지만, 코로나19와 각국에서 벌어진 싸움으로 인해 행사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대신 한국은 100만점 이상 마스크를 준비해, 캐나다를 포함한 파병∙지원국가 22개국에 특별한 선물로 전달했다.

캐나다 등 파병 지원 국가에 한국 마스크 지원

미국에 50만 장을 지원했고, 21개국에는 현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원 매수를 정했다. 캐나다에는 3만5,000장이 분배됐다.

한국 국가보훈처의 6.25 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세균)가 마련한 마스크는 밴쿠버, 몬트리올, 토론토 등 주캐나다 한국 공관을 통해 전달됐다.

캐나다는 아직 코로나19와 사투 중, 한국의 지원은 큰 힘

캐나다는 아직 코로나19와 전쟁이 한창이다. 특히 참전용사를 포함해 노인들이 머무는 요양원은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장소다. 한국은 총성없는 사투를 벌이는 현장에, 보급품을 가져다 준 셈이다.

21일 오타와 한국 대사관에서 열린 마스크 전달식에는 월트 나틴직 캐나다 보훈부 차관과 빌 블랙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회(KVA) 제7 지회장이 신맹호 대사에게 마스크를 전달 받았다.

신 대사는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가 70년 전 전쟁에서 함께 싸웠던 것처럼, 양국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나틴직 차관은 “70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선물은 한국전에 참전한 모든 캐나다인의 희생에 대한 한국 국민의 감사 표시이자, 두 나라의 영원한 우정 확인의 의미가 있다”라고 답사했다.

한국에서 온 편지 듣고 벅찬 캐나다 참전용사

이번 전달식에서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마련한 편지가 캐나다인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블랙 지회장은 CBC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마스크 선물에 대해 “상당한 전율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편지 일부를 CBC에서 낭독하고 소감을 묻자 목메이는 목소리로 이렇게 답했다.

“저에게는, 실로 많은 의미가 있지만, 제 자녀와 손주들에게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저희는 한국과 친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우리를 초청해 번영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항상 자긍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오랜 세월이 지났지만 우리가 서로 얼마나 가까운지 느낍니다. “

“캐나다에서 한국전 교육해야”

블랙 지회장은 캐나다 사회에서 한국 전쟁에 대한 교육 부재를 무척 아쉬워하는 소감도 밝혔다. 학교에서 한국 전쟁과 캐나다의 기여에 대해 배우지 않아, 노병들이 사라지면 함께 사라질 ‘레거시’를 아쉬워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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