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시 에반스

캐나다에서 통하지 않은 "내가 누군지 알아?"

“WWE 슈퍼스타”인 여자 레슬러, 레이시 에반스(Lacey Evans)가 21일 트위터에 올린 영상이 캐나다인 사이에 화제가 됐다.
에반스는 에드먼턴에서 캐나다 연방경찰(RCMP) 경관에게 과속으로 적발됐다.
자신이 단속된 걸 믿을 수가 없다는 반응으로 시작한 에반스는 과속 단속 티켓을 가져온 경관에게 “그거 표창장은 아니겠지?”라고 쏘아 붙이기 시작한다.
영상 속 경찰은 과속 티켓이라며 이름을 재확인한다.
그러자 에반스는 “내가 누군지 아느냐?”라고 묻는다. 경찰이 “전혀 모르겠다”라며 누구냐라고 반문 하자, 에반스는 자신이 “WWE 슈퍼스타”라고 밝힌다.
이 부분에서 경찰은 과속 티켓에 대한 설명을 이어가는데, 에반스는 흥분해서 경찰관의 손에서 티켓을 채어 던지면서 “더러운 X, 벌금 내겠다”라고 말한다.
경찰은 계속해서 평정을 잃지 않은 모습이다. 벌금을 내겠다고 하자 “O.K. 좋은 하루 되라”라고 한다.
에반스가 약이 올라, “끔찍한 날 되라. 캐나다도 끔찍하다. 돌아갈…” 말을 이어갈 때 경찰은 “에드먼턴에 온 걸 환영한다”라는 인사를 하고 물러난다.
에반스는 결국 트위터에 “캐나다는 끔찍하다”, “내가 누군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내 변호사랑 대화하게 될 거다”라는 3줄을 올렸다.
다만 에반스는 기본적으로 스테이지 이미지를 만들어 활용하는 연기자다.
WWE 레슬링에서도 거만하게 또는 우아한 척하며 남을 도발하는 스테이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에반스의 트위터에 대해 일부 트위터 이용자는 “그래, 에드먼턴에 온 걸 환영해”라는 비꼬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에반스? 그래 누군데?”라거나 “역시, 미국인은…”이란 반응도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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