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짓 사잔 캐나다 국방부 장관
하짓 사잔 캐나다 국방부 장관은 최근 극단주의자 색출을 위한 업무를 국방부 옴부즈퍼슨에게 지시한 바 있다. 사진=권민수/[email protected]

캐나다군 당국이 군 내부의 백인우월주의자를 색출해야 할 상황에 빠졌다.
위니펙 프리프레스는 네오나치의 준군사조직 그룹에 속한 혐의가 있는 패트릭 매튜스 병장(MCpl. Patrik Mathews, 26세)을 RCMP(캐나다 연방경찰)가 조사 중이라고 19일 보도했다.
캐나다 예비군인 매튜스 병장은 위니펙 지역에 네오나치 선전물을 최근에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단체 이름은 ‘더베이스(the Base)’라는 명칭으로, 백인 우월주의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위니펙 프리프레스는 더베이스가 인종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로, 연쇄 살인마나 집단 살인범을 ‘성자’로 칭송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영방송 CBC도 20일 매튜스 병장 사건을 보도하면서, 그가 위니펙 소재 38 캐나다 여단 소속으로 폭력과 혐오를 부추기는 네오나치 중에서도 ‘데스컬트(death cult)’ 분파에 속해있는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데스컬트는 죽음과 살인을 통한 정화 등을 칭송하는 종교적 성향을 말한다. 매튜스 병장은 폭발물이 특기로 전투병과에 속해있다.
이번 사건으로 과거 캐나다 군에 들어간 백인우월주의자 문제도 다시 거론되고 있다.
CBC는 거의 30년 전에 캐나다군에 입대해 군대에서 백인우월주의자를 모집한 매트 매케이 상병(Cpl. Matt McKay) 사건을 보도했다.
매케이 상병 역시 심각한 백인 우월주의자이면서 소말리아 등에 평화 유지군으로 파병됐다. 이후 1990년대 위니펙에서 KKK 단원을 모집하고, 다른 네오나치 그룹 활동도 했다.
한편 모병제인 캐나다 육군은 상병부터 부사관급으로 대우한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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