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공정거래청은 친환경을 앞세운 대나무 섬유에 속지 말라고 경고했다. 사진 자료원=캐나다 공정거래청

한국에서는 천연섬유 또는 대나무 섬유(bamboo fabric)라면서 친환경을 앞세운 아기용 또는 임산부용 의류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캐나다 공정거래청(Competition Bureau Canada)은 ‘대나무 섬유’와 관련해 속지 말라고 지난 27일 경고했다.

공정거래청은 “대나무 섬유는 종종 친환경 대안처럼 과대 선전 대상이다”라며 “대나무가 빨리 자라 살충제가 필요 없다거나, 항균성, 생물 분해성을 내세운다.”라고 지적했다.

공정거래청은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부분은 대나무 섬유를 부드러운 천으로 변환해 옷, 수건, 침구를 만드는 데는 많은 양의 화학 물질이 들어가서, 환경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대나무에 화학처리를 해 만들어낸 천을 “레이온(rayon)”, “비스코스(viscose)” 또는 “대나무로 만든 비스코스(viscose from bamboo)”라고 한다.
판매 업체들은 종종 레이온이나 비스코스라는 인조견을 의미하는 표현을 빼고, 대나무만 살려 강조한다.

캐나다 국내에서는 친환경이 아닌 제품을 친환경 제품처럼 판매하는 행위를 ‘그린워싱(greenwashing)’이라고 한다.
마치 돈세탁(money washing)을 통해 불법적인 돈을 합법적인 돈으로 바꾸는 거처럼, 친환경으로 가장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그린워싱은 캐나다 국내에서 규제 대상이다. |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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