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이스트 파이프라인(Energy East Pipeline) 건설 사업을 주도했던 트랜스캐나다(TransCanada)사가 5일 프로젝트 취소를 발표해 정치적 후폭풍이 거세다.
해당 프로젝트는 서스캐처원과 퀘벡 사이 기존 3,000km 파이프라인을 뉴브런스윅과 앨버타까지 각각 동서로 추가 1,500km 확장한다는 내용이다. 육지에 갇힌 앨버타주는 지역 내 생산 천연가스를 캐나다 동부와 뉴브런스윅으로 보내 캐나다 동부 뿐만 아니라 유럽 수출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가 중요했다. 그러나 저유가로 C$120억 투자비용에 비해 채산성이 없다고 본 회사가 포기를 선언했다. (참고: 트랜스캐나다 에너지 이스트 사업취소 발표문)
이번 발표에 대해 레이첼 노틀리(Rachel Notley)앨버타 주수상은 “깊은 실망”을 표시한 가운데, 주내 야당 지도자들은 일제히 주정부를 비판하고 있다. (참고: 노틀리 주수상 성명)
연방 차원에서도 야당 반발이 있다. 집권 자유당(LPC)은 짐 카(Jim Carr) 천연자원 장관을 통해 “사업적 결정”이라고 정치적 의미를 두지 않으려 하고 있다. (참고: 짐 카 천연자원 장관 성명)
보수당 앤드류 쉬어(Andrew Scheer) 보수당(CPC) 대표는 “트루도 총리가 비판 대상”이라고 트위터에 적었다. 피에르 폴리버(Pierre Poilievre) 보수당 하원의원은 “트루도 규제가 파이프라인과 앨버타, 퀘벡, 대서양연안 캐나다인 일자리를 죽였다”고 트위터로 비판했다. En| JoyVancouv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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