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주택
노인을 위한 주택은 부족... BC 주정부 등은 지난 5년 새 신규 주택 공급을 약속했으나, 이 사이로 소외된 이들은 여전히 있다. 사진은 노인 전용주택 건설장면으로 아래 사건과는 관계가 없다. 사진=BC주정부

철거 반원이 들이닥쳐 여전히 사람들이 사는 동네 단지의 집을 여러 채 포크레인으로 무너뜨렸다.
남은 건 전에 집이었던 쌓인 판자와 쇳조각들이다.
이 사건은 한국의 달동네 철거 사건 묘사가 아니다.
써리 플릿우드 지역 프레이저하이웨이(Fraser Hwy) 인근에 있는 그린트리 이스테이트에서 65세 노인이 최근 경험한 사건이다.
공영방송 CBC는 해당 지역에 타운홈 100세대를 짓기 위해, 80채 이동식 주택 단지를 허무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건을 11일 보도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노인으로, 2019년 연말까지 퇴거해야 하지만 적당한 살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보상금은 이미 지급됐다. 이동식 주택 가치 평가액에 보너스로 C$2만과 이사비용을 받았다. 또한 타운홈이 완성되면 임대 우선권도 약속받았다.
이때까지는 매우 우호적이었던 상황이 개발 결정 후에 바뀌었다고 남아있는 주민들은 밝혔다.
공사 기간을 줄이려고, 이사 나갔거나 살고 있더라도 집의 일부를 철거하면서 주위 환경은 공사장으로 변했다.
또한 철거 중인 집에서 물건을 뜯어가려는 침입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소방당국은 일부 철거된 집을 확인하고 위험성을 들어 완전 철거를 명령했다.
모든 건 법대로 진행되지만, 이번 사건은 밴쿠버 주민들 사이에, 저소득 노인을 주거난으로 몰아내는 사건으로 화제가 됐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보도: CBC: ‘We’re living in a war zone’: Crews tear down Surrey mobile park with seniors still living there

댓글 남기기

의견을 남겨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