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 (금요일)

“집 팔고 떠날까?” 코로나 팬데믹, BC주민 주택 매각∙구매 심리에 영향

코로나 팬데믹은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민의 주택 매각∙구매 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설문조사 기관 인사이츠웨스트는 최근 관련 설문 결과를 공개했다.

집 팔겠다는 3명 중 1명 팬데믹 영향받아

BC주 성인 중 주택을 소유한 비율은 62%다. 이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향후 2년 이내 집을 팔겠다는 비율은 17% 였다.

다수는 아니지만 코로나 팬데믹은 주택을 판매하려는 집주인의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3명 중 1명(36%)비율로 팬데믹이 주택 매각 결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팬데믹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비율은 22%, 작은 영향을 미쳤다는 비율은 14%이나, 나머지 64%는 팬데믹과 관련없는 매각 결심이라고 밝혔다.

집을 팔고 난 후 다음 선택지를 복수 응답 가능으로 설문한 결과, 캐나다 국내 집이 더 저렴하고 나은 타주 이전이 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다운사이징(10%), 타국 이주(9%), 메트로밴쿠버내 타도시 이사(8%), 현금화 후 여행(8%), 현금화 후 세입자로 전환(6%), 현금화 후 은퇴(6%), 프레이저밸리로 이전(5%) 순으로 비율이 높다.

세입자가 팬데믹으로 심리적 영향 더 크게 받아

향후 2년 이내 더 저렴한 곳에 집을 사거나 이사를 고려하는 세입자는 26%다. 이 중 팬데믹이 이사나 구매 결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힌 비율은 60%에 달한다. 팬데믹이 큰 영향을 미쳤다는 비율은 37%, 작은 영향을 미쳤다는 비율은 23%다. 팬데믹 영향은 없다고 밝힌 비율은 40%로 세입자 이사 결정에는 팬데믹 영향이 더 크다.

전체 세입자 대상으로 향후 2년 이내 결심을 설문한 결과, 단순하게 집을 사겠다는 응답이 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BC주내 집값이 더 저렴한 곳으로 구매∙이사(15%), 메트로밴쿠버내 집값 저렴한 곳으로 구매∙이사(12%), 프레이저밸리로 주택 구매∙이사(7%), 타국으로 구매∙이주(4%) 순이다.

다수는 집값 오른다 예상

BC주민 72%는 향후 12개월 동안 집값이 계속 오른다고 내다봤다. 거의 ¾은 향후 2년(73%), 심지어 향후 5년(73%) 동안 집값이 오른다는 예상을 밝혔다. 집값 상승 수준에 대해서는 많이 또는 적게 오른다는 비율이 반반으로 나뉘었다. 집값 상승 전망은 세입자와 주택 소유주 모두 4명 중 3명 비율로 하고 있다.

한편 BC주민 65%는 내년에 금리가 오른다고 예상하고 있다. 금리 대폭 상승(17%)보다는 소폭 상승(48%) 예상 비율이 더 높다. 향후 2년 이내로 보면 82%가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 비율은 5년 이내로 설문했을 때는 78%로 소폭 감소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관련 설문은 인사이츠웨스트가 2021년 6월 23일부터 27일 사이, 표본으로 설정한 BC주민 808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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