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있어도 들어오는 미세먼지… 밴쿠버 대기오염 주의보 연장

2017년 여름 연무와 분진

더위 주의보는 5일 오전 해제됐지만, 산불로 인한 연기가 여전히 메트로밴쿠버 일대 하늘을 덮고 있다. 캐나다 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 거의 전 지역에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있다며 대기오염 주의보를 4일에 이어 5일에도 발령했다.
밴쿠버 하늘을 덮은 연기는 미국 워싱턴주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내륙에서 발생한 화재가 근원이다. 기상청은 PM2.5 초미세 먼지가 날아다니고 있어, 실내에도 쉽게 먼지가 침투한다고 밝혔다. 초미세 먼지 기준은 분자 크기 2.5㎛ 인데, 현재 메트로 밴쿠버에 확산한 먼지 크기가 이 정도다. 기상청은 초미세 먼지가 고체와 액체 섞인 에어로졸(Aerosol) 상태라 호흡기에 해롭다고 지적했다.
추가로 메트로밴쿠버 동부와 프레이저밸리에서는 지상 오존 수치도 높아 과격한 운동은 피하라고 권했다. 특히 폐질환이나 심장 질환, 천식이 있는 환자나 유아∙노인은 각별히 주의해야 할 날이다. 또 가슴 부위 통증, 호흡곤란, 기침과 재채기가 심하면 보건 당국 지시에 따라 행동하라고 기상청은 권했다.
대기오염은 7일(목) 밤에 비가 오면서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7일 밤부터 10일*(일) 밤까지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 Vancouver

독자 의견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