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전망
좌측 지도는 1948년부터 2016년 사이 캐나다 국내 평균 기온의 변화. 북극권인 유콘과 노스웨스트 준주가 가장 많이 올랐다. 우측 그래프는 2100년까지 평균기온변화 예상. 탄소배출량을 극적으로 억제할 경우 파란색, 억제하지 못하면 붉은색이 예상치다. 회색은 현재까지 기온 상승 추세. 자료원=캐나다 환경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캐나다 국내 기온이 세계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 환경부는 1일 캐나다기후변화 보고서를 통해 이 문제를 지적했다.
해당 보고서는 과학자들이 그간 나온 기후 관련 논문과 자료를 2년간 검토해 작성했다.

세기말에 최대 6.3℃까지 상승 가능성

과학자들은 전망에서 두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온실가스 배출을 적극적으로 억제하면, 이번 세기말(2081~2100년)에 평균 기온 상승을 1.8℃로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배출 억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6.3℃가 오르게 된다.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 폭우와 폭설, 혹서, 혹한 등 기후가 극단적으로 변한다.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면서 더 잦아진 산불과 토네이도, 홍수 등으로 캐나다의 원시 우림이 파괴되고 빙하가 사라지면서 가뭄과 수자원 보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북극해 해수면은 낮아지고, 태평양과 대서양은 높아지는 현상도 발생한다.
이미 파괴 진행 상태인 북극권 생태계가 이번 세기에 소멸할 수 있다.
보고서는 결론에서 “우리의 미래는 선택의 문제”라면서 “현재 드러난 증거로는, 파리 기후변화 협약에 맞춰 세기말까지 2℃ 상승 이하로 제한하려면 탄소 배출을 이번 세기 초에 거의 0에 수렴하게 줄여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탄소세 부과 시작과 함께 나온 보고서

한편 일부 보수 진영에서는 이 보고서가 캐나다 연방정부의 탄소세 도입과 동시에 나온 점을 거론하고 있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탄소세가 없는 온타리오, 서스캐처원, 매니토바, 뉴브런즈윅 4개주에 한해 1일부터 탄소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해당 지역 휘발유 가격이 리터 당 평균 4~4.5센트 올랐다.
이미 주정부 차원에서 탄소세제가 있는 브리티시컬럼비아(BC)와 앨버타 등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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