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8일 월요일

“증오범죄에 힘 합쳐 대응해야” BC주 각료들

존 호건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수상이 BC 다문화 자문위원회(MAC)회의를 26일 주관하고 반아시아계 및 증오범죄에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장민우 BC 다문화 자문위원회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호건 주수상이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매우 유감을 표시하고, 특정 민족에 대해 언어∙신체적 공격과 문화 상징물에 대한 훼손∙파괴는 절대로 용납안되는 사안이라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앞서 호건 주수상은 코로나19(COVID-19) 팬더믹 중에 아시아계를 대상으로 한 혐오 범죄를 비판하는 성명을 w지난 주말 발표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주정부의 노력을 지역사회에 전달하기 위한 거로 보인다.

“후대 위해 지금 대응 해야”

앤 캉 BC주 시민 봉사 및 다문화 장관은 “아시아계에 대한 증오범죄에 대해 모두가 힘을 합쳐 대응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한국∙중국∙필리핀 등 커뮤니티가 힘을 모아야 증오가 BC에서 발붙이지 못한다”라며 여러 민족 사회의 협력 필요성을 내놓았다. 캉 장관은 아시아계 후대에게 인종차별로부터 자유라는 큰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가 인종차별에 대한 경계와 대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지 차우 BC주 무역 정무 장관은 BC주가 현재 코로나19 팬더믹과 인종 차별 양면에서 위협을 받고 있지만,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자문위, 전면적인 마스크 착용 등 제안

한편 자문위원들은 아시아계로 마스크를 쓸 때, 인종차별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부담감과 불안감이 있다고 밝히고, 주정부에 전면적인 마스크 착용을 권유보다 한 단계 더 높여 달라고 제안했다.

또한 자문의원들은 인종차별의 뿌리는 오래됐지만, 지금처럼 만연한 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학교 등 사회 전반에서 발생하는 반아시아계 정서와 인종차별 사례를 주정부가 면밀히 검토해 예방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여기에 대해 주정부 관계자들은 반인종차별법의 얼개를 만드는 중이라고 답변했다. 법안 마련과 관련해 장관들은 인종 차별 사례를 주정부에 전달해달라고 요청했다.

“코로나19로 인종차별에 대한 재인식 기회”

이외에도 회의 참석자를 통해 ▲인종차별 신고 요령 등 대응책을 각 언어 문서로 만들어 배포 ▲커뮤니티 매체와 라운드테이블 형식 회의 ▲타운홀 미팅 형식으로 커뮤니티 지도자와 언론 관계자 회의 등이 제안됐다.

자문의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종차별에 대해 새로운 인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만인이 안전한 BC를 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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