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20일 일요일

쥴리 파예트 캐나다 연방총독, 직장 내 괴롭힘 문제로 조사 받겠다

쥴리 파예트 캐나다 연방총독이 직장 내 직원들을 괴롭히는 주인공이라는 지적이 있자, 공식 조사를 받겠다고 24일 발표했다.

파예트 총독은 공식 성명에서 자신에 대한 조사를 포함해, 독립적인 기관의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파예트 총독은 성명에서 “연방 총독실 관련 언론보도 깊은 우려 표한다”라며 “리도홀(연방 총독실)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원이 모든 상황에서 안전하고 건전한 근무환경을 누릴 수 있게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괴롭힘과 직장 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독립적인 조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환영한다”라고 입장을 공개했다.

CBC, 파예트 총독의 행동 문제 앞서 보도

앞서 공영방송 CBC는 익명의 제보를 토대로 “파예트 총독이 직원에서 소리를 지르고, 경시하며, 공개적인 모욕감을 주는 행동을 해, 일부는 눈물을 흘리거나, 일부는 직장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CBC는 관련 제보자가 총독실에서 근무하는 ‘수 십 명’이라고 보도했다.

CBC 보도에 따르면 총독실의 근무 환경 문제가 제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시행된 연례 공무원 설문 조사에서 리도홀 공무원 5명 중 1명이상이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경험했으며, 반 이하가 고위 공무원이 윤리적 행동에 대한 모범을 보인다고 응답했다.

추밀원에서 총독실 조사 예정

총독실에 대한 조사는 연방 정부 내 최고 관료 자문 기구인 추밀원(Privy Council Office)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추밀원은 파예트 총독 성명 발표 전에 CBC 뉴스가 제기한 괴롭힘 의혹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 착수를 발표했다.

추밀원은 “괴롭힘은 어떤 전문 분야를 막론하고 있어서는 안된다”라며 “괴롭힘을 더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문제 해결에 더 앞선 노력을 하는 데에 공익의 우선순위가 있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추밀원은 상∙하원 의원과 정부 각료로 구성되는 영국 여왕, 즉 캐나다 국내에서는 여왕의 대리인인 총독에 대한 자문 기관이다.

형식적으로는 자문 기관이지만, 사실상 추밀원의 자문을 총독은 따르게 돼 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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