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5일 (토요일)

“중국 위구르 학살 중단 안하면, 올림픽 개최지 변경 요구” 캐나다 연방하원 결의안 통과

캐나다 연방하원은 22일 중국이 위구르 이슬람교도 소수 민족을 대상으로 집단 학살을 자행 중이라며 중단을 요구하는 의회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제1 야당인 보수당(CPC) 발의로 여야 의원들의 압도적 지지 아래, 찬성 266표, 반대 0표로 통과됐다.

결의안 투표 당시 저스틴 트루도 총리와 내각은 표결 현장에 참석하지 않고 기권했다. 내각 중에는 마크 가노 캐나다 외무장관이 내각 일원 중 유일하게 참석해 공식적으로 표결에 기권했다.

단 여당인 자유당(LPC) 소속 의원들의 자유 투표에 맡겨, 약 80여 명의 자유당 의원들도 결의안에 찬성했다.
투표에는 진보계 신민주당(NDP)과 퀘벡당(BQ) 소속 하원의원들도 참석자 전원 찬성표를 던져 중국에 대한 캐나다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지 대변하고 있다.

“중국 학살 중단 안 하면 올림픽 개최지 이전해야”

보수당 소속 마이클 총 하원의원이 발의한 ‘중국 내 종교적 소수자’ 결의안은 “하원은 중화인민공화국이 위구르족과 다른 투르크계 무슬림 수용소 및 출산 억제 조치를 포함해 ‘제노사이드 협약’으로 칭해진 유엔 총회 결의안 260에 반하는 행위를 했음을 의견으로 결의한다”라며 “대량학살을 인지한 캐나다 정부는 동맹국과 함께 대응하는 정책을 취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결의안은 또한 “미국은 위구르와 다른 투르크계 무슬림이 중국 정부에 의해 대량 학살당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초당적으로 연속된 두 행정부(트럼프와 바이든 행정부)가 같은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며 미국과 함께 중국 견제를 강조했다.

결의안은 “이에 따라 하원은 중국정부가 집단학살을 지속할 경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22년 올림픽 개최지 이전을 요구하며, 이를 캐나다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채택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결의안을 발의안 총 의원은 온타리오주 웰링턴-홀턴힐스 선거구 출신으로 지난 보수당 정부에서 외무장관을 역임했다. 홍콩계 아버지와 네덜란드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2세다.
한자 이름은 장문호(莊文浩)다.|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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