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중국이 캐나다 인권문제 지적하자, 트루도 총리 반박

중국이 캐나다 인권문제를 지적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지난 22일 캐나다가 UN을 통해 중국 신장과 위구르 민족에 대한 자유로운 접견 및 인권 위반 조사를 요구하자, 중국은 역시 UN을 통해 캐나다 원주민 인권에 대한 조사를 해야 한다고 맞불을 놨다.

장두안(蔣端) UN 제네바 주재 중국 공사 대표는 “캐나다 국내 원주민에 대한 심각한 인권 침해에 대해 우리(중국)는 깊은 우려를 하고 있다”라면서 “역사적으로 캐나다는 원주민의 땅을 강탈하고, 학살하고, 문화를 말살했다”라고 발표했다. 장 공사 대표는 “우리는 원주민 대상으로, 특히 아이를 대상으로 자행된 모든 범죄에 대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 공사 대표는 “캐나다 유치장에 이민자들이 차별과 비인도적 대우를 받고 있는데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라면서 “2006년부터 2014년 사이 캐나다는 수 만 명의 이민자를 임의로 구금했다”라면서 “캐나다 파병 군인의 민간인 학살 및 캐나다 국내 제도적 인종차별과 관련해 캐나다는 즉각 인권 침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발언했다.

트루도 총리 “문제점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 응수

저스틴 트루도 총리는 즉각 장 공사 대표 성명에 대응했다. 공영방송 CBC는 트루도 총리가 “화해의 여정은 길지만, 우리는 그 여정을 가고 있다”라면서 “중국은 문제가 있다는 점 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매우 근원적인 차이다”라고 말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어 트루도 총리는 “캐나다에는 진실과 화해 위원회가 있다. 중국의 진실과 화해 위원회는 어디 있는가? 그들의 진실은 어디 있는가? 캐나다가 항상 보여줬던 개방성과, 끔찍한 과거의 실수에 대해 책임져온 자세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지지 않았는가?”라며 중국을 질타 했다.

장 공사 대표 발표에 앞서 레슬리 노턴 UN 제네바 주재 캐나다 대사는 44개국을 대표해 중국 정부에 신장 위구르족에 대한 즉각적이며, 의미 있고, 제한 없는 접근을 허용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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