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13일 (목요일)

“중국 올림픽 개최할 자격 없다” 에린 오툴 캐나다 보수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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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오툴 캐나다 보수당(CPC) 대표는 16일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중국은 부적격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오툴 대표는 저스틴 트루도 캐나다 총리에게 중국 올림픽 보이콧을 요청했다.

오툴 대표는 함께 발표한 기고에서 “캐나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022년 올림픽을 중국 외 다른 곳으로 바꾸도록 반드시 요구해야 한다”라며 “인간의 존엄성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캐나다의 리더십을 세계적인 무대에서 발휘해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툴 대표는 중국이 올림픽 개최 자격이 없는 이유로, ‘신장에서 진행 중인 대량 학살’을 들었다.
오툴 대표는 “선수가 대가를 치르기를 바라지 않지만, 우리는 공산 정권에 의한 신장 대량학살에 눈감아 중요한 국제 행사의 가치 손상 역시 원치 않을 것이다”라면서 “우리가 투치족이 학살당할 때 르완다에서, 스레브레니차 (집단 학살) 동안 벨그레이드에서 올림픽을 개최하지 않는 게 당연하듯이 지금의 베이징에서도 마찬가지다”라고 지적했다.

아파르헤이트 멈춘 캐나다의 노력 예로 들어

오툴 대표는 과거 1985년 UN총회에서 브라이언 멀루니 캐나다 총리가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아파르헤이트(인종 분리정책)를 포기하지 않으면, 영연방과 함께 경제 관계를 단절 하겠다고 발표한 연설을 예로 들었다. 오툴 대표는 멀루니 총리의 방향은 당대 캐나다의 맹방 수장인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마가렛 데처 영국 총리의 길을 따르지 않은 거라며 캐나다의 역할론 예시로 들었다.

그간 ‘캐나다의 침묵’에 대해서도 문제 제기

오툴 대표는 “캐나다는 오랫동안 인권과 존엄성을 위해 나섰던 세계적인 리더였지만, 오늘날 우리는 원칙적인 행동이 아닌 침묵의 국가가 됐다”라며 자유당(LPC) 정부를 비판했다. 오툴 대표는 “캐나다인들은 자국민 집단 학살 중인 국가가 주최하는 올림픽에 참가가 근본적인 윤리 원칙에 위배된다고 볼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툴 대표는 또한 중국이 홍콩을 경찰국가로 만들고 있으며, 캐나다인 두 명을 정당한 사유나 절차 없이 지난 2년 간 인질로 붙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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