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면조나 닭요리는 내부 온도가 반드시 74℃ 이상이어야 한다.
칠면조나 닭요리는 내부 온도가 반드시 74℃ 이상이어야 한다.

잘 익히지 않은 칠면조(터키)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수 있다.

BCCDC(브리티시컬럼비아 질병통제청)는 9일 캐나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일반에 주의를 촉구했다.

캐나다 추수 감사절은 10월 두 번째 월요일로, 2019년에는 10월 14일이다.

2017년 추수감사절에는 익히지 않은 칠면조와 닭고기로 인해 26명이 살모넬라균 감염을 일으켰다.

마샤 테일러 BCCDC 역학자는 “제대로 요리하지 않은 가금류는 이를 취급하는 이들이나 섭취한 이들에게 병을 일으킬 가능성을 높인다”라며 “살모넬라균은 추수감사절 만찬을 망칠 만큼 심각하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히 익히고 육류 온도계로 섭취에 안전한 온도인지 측정해봐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섭취에 안전하려면 내부 온도가 최소 74℃ 이상이어야 한다. 살모넬라균은 닭, 계란, 칠면조에 서식하며 일정 온도가 넘어야 파괴된다. 내부 온도를 제대로 측정하려면, 온도계로 안쪽 가슴살이나 넓적다리 안쪽을 측정해야 한다.

로렌 매킨타이어 BCCDC 식품안전 전문가는 “가금류 고기를 물로 씻는다면, 익히지 않은 국물이 싱크대 표면에 쉽게 퍼진다는 점을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씻는 대신, 마른 종이 타월로 칠면조 표면을 두드려 닦아내고 따로 버리는 게, 교차 오염을 막는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살모넬라균과 칠면조 요리에 대한 상식

  • 살모넬라균에 감염되면 12~72시간 후에 설사, 고열, 복부 통증이 발생하며 보통 4~7일간 증세가 지속된다.
  • 살모넬라균은 설사를 일으키는 일반적인 원인으로, 특히 4세 이하의 아동이 자주 감염된다.
  • 음식을 준비하기 전에 손과 조리 공간을 뜨겁고 비누기 있는 물로 씻어내야 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생고기를 다룬 후에도 마찬가지다.
  • 생고기는 다른 식품과 따로 분리해 보관하며, 특히 냉장고 바닥에 두어야 한다. 칠면조나 닭고기 국물이 흘러서 다른 식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얼은 가금류는 요리 전에 냉장고 또는 찬물에 담가 해동을 거쳐야 한다.
  • 생 가금류 고기를 요리 전에 씻어내지 말아야 한다. 씻는 과정에 튄 물이 박테리아를 전파할 수 있다.
  • 소금물에 칠면조를 담글 계획이라면, 담기 전에 소금물이 일단 차가워야 하며, 요리 전까지는 소금물과 칠면조를 냉장고에 넣어두어야 한다.
  • 칠면조 속에 넣는 스터핑(stuffing)은 따로 요리하거나, 미리 속을 채운다음 요리 후 스터핑도 74℃ 이상인지 확인해야 한다.
  • 칠면조는 식후 2시간 이내에 남은 거를 냉장고에 넣어야 한다. 요리 후 4시간 이상 밖에 두지 말아야 하는데 이유는 박테리아 포자가 다시 증식해 내부에 독성 물질을 퍼뜨리기 때문이다.
  • 만약 요리 전에 설사나 구토 등의 증세가 있다면 요리하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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