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8일 (목요일)

"전기차가 10년 후 세상 바꾼다" EY전망

전기차(EV)는 아직 캐나다 전체 차량 중 3%를 차지하는, 소수지만 캐나다 국내에서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
자문회사 언스트앤영(EY)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2030년에는 캐나다 전체 차량의 30%는 전기차가 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2018년에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5% 증가했고, EY는 이를 토대로 2030년에는 캐나다 국내 전기차가 1320만대가 되리라고 예상했다.
캐나다는 전세계에서 열 번째로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나라다.

다른 산업에도 큰 영향 전망

향후 10년간 전기차 보급은 캐나다 석유 및 가스(O&G)와 전력 및 설비(P&U) 회사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랜스 모트락 EY 캐나다 석유및 가스 전문 대표는 “전기 자동차는 지역 대중교통부터 전 세계 무역까지 모든 분야를 재구성할 잠재력을 가진 상품으로, 캐나다 에너지 업체도 이런 변화에 면역이 있지는 않을 전망이다”라며 “기업들은 전기 자동차 보급이 얼마나 빨리 이뤄지는지 뿐만 아니라 중대한 변화 대비를 위한 전략적 대응을 하고 있는지 자문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모트락 대표는 “이제 미래 대책에 투자할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전기차로 휘발유 소비 감소

현재 전체 차량의 3%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차가 30%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 하루 캐나다 국내 휘발유 소비량이 약 25만2,000배럴 감소하게 된다.
모트락 대표는 “급격한 변화에 석유 및 가스 업체는 다변화로 대응해야 한다”라며 “수익 흐름을 지속적으로 가져가려면, 청정 에너지, 석유화학 생산품과 새로운 시장 진입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기차가 30% 비중을 차지하게 되면, 전력 수요는 11%가 추가로 증가한다. EY는 전력 업체가 소비자가 차를 집과 공공 장소에서 충전할 수 있게 기존 전력 공급망을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니엘라 카카솔 EY캐나다 전력및 설비 대표는 “극적인 전력 수요 증가는 전력 및 설비 시장에 새로운 주자 등장 기회가 될 수 있다”라며 “기존 업체와 협력 또는 합병(M&A)이나 호텔, 식당, 기술 회사나 소매점과 합작 투자를 통해 손쉽게 차량을 충전하도록 돕는 서비스가 등장할 수 있다”라고 예상했다.

전기차 최소량 증가해도 전력 수요 증가

EY는 전기차 보급의 변수로 충전 시설 공급, 가격 프리미엄, 배터리 성능, 구매 지원금과 충전 완료 시간 등을 들었다.
그러나 예상 시나리오 중에서 가장 적은 전기차가 공급되더라도 2030년에는 캐나다 국내에 전기차는 650만대가 되며, 이는 전력 수요를 5.5% 늘릴 수치라고 밝혔다.
카카솔 대표는 “전기차 공급 증가는 피할 수 없다”라며 “미래를 위해 생산적인 전략 계획을 미리 개발해야 기업은 상황 파악 불능을 피하고, 시장의 변곡점을 중요한 기회로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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