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4일 금요일

저임금 근로자 해고 늘어, 왜곡된 캐나다 평균 임금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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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절벽이 깊어진 가운데, 캐나다 국내 일하는 사람은 계속 줄지만, 평균 임금은 통계상 계속 오르는 왜곡 현상이 4월에도 발생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했다.

2020년 4월 캐나다 평균 주급은 C$1,112.22로 1년 전보다 9.1%나 오른 거로 나타났다.

실제로는 저임금 근로자의 해고가 이어지고, 반면에 고임금 근로자는 계속 남아서 나타난 왜곡 현상이다.

3월에 거의 100만명이 실직해 봉급 대장(payroll)에서 이름이 삭제된 가운데, 4월에는 추가로 183만0,200명(-11.4%)이 실직했다.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 동안 총 276만9,500명(-16.3%)이 일자리를 잃었다.

고용 타격 1위는 퀘벡, 2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활동 정지와 규제로 촉발된 실업난은 2~4월 사이 퀘벡에 가장 많은 타격을 입혔다.

퀘벡의 봉급 생활자는 2~4월 사이에 19.4%, 거의 5명 중 1명이 실직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역시 3개월 사이에 16.8%가 실직해 퀘벡 다음으로 타격이 크다.

고용 감소에 다른 주 역시 면역성은 없어서, 뉴펀들랜드 래브라도(-16.3%), 앨버타(-15.7%), 온타리오(-15.4%) 등도 고용이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하다고 통계청이 평가한 매니토바(-12.3%), 뉴브런즈윅(-13.3%), 서스캐처원(-13.5%) 모두 10% 이상 고용이 줄었다.

서비스 업종 중 숙박∙식당업, 소매업에 상당한 타격

서비스 업종 중에서는 숙박과 식당업, 소매업에 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숙박과 식당업 고용은 코로나19로 인해 반 가까이(-49.1%) 감소했다.

인원으로는 숙박과 식당업 종사자 65만8,700명이 2월부터 4월 사이에 실직했다.

소매 업종에서는 5명 중 1명(-19.9%) 비율로 코로나19 실직자가 발생했다. 인원으로는 40만2,000명이 소매 업종에서 일하다가 실직했다.

소매 업종 중에서도 특히 의류와 의류 액세서리 분야의 타격이 커, 관련 분야에서는 인원 45%, 약 10만1,500명이 자리를 잃었다.

반면에 식품과 음료 판매점(그로서리 포함)과 잡화점(백화점 포함)은 상대적으로 타격이 적어 2월부터 4월 사이 인원은 각각 5.9% 감소했다.

인원으로는 적지 않다. 식품과 음료 판매점 관련 실업자는 3만1,500명, 잡화점 관련 실업자는 1만4,400명이다.

또 다른 집중적인 타격을 입은 업종은 예술, 엔터테인먼트, 레크리에이션 분야로 인원 중 45%에 해당하는 14만1,700명이 실직했다.

특히 카지노와 복권 관련 도박업 근로자 11만1,400명이 실직해 예술, 엔터테인먼트, 레크리에이션 분야에서 가장 타격이 크다.

생산 업종 중 제조업과 건축업에 타격

생산 업종 중에서는 2월부터 4월 제조업(-24만7,100명, -15.8%)과 건설업(-24만4,300명, -23.2%) 고용에 코로나19 타격이 컸다.

특히 교통 장비와 생산(-4만1,600명, -20.6%)은 5명 중 1명이, 주로 자동차 공장을 중심으로 해직됐다.

건설업에서는 도급 계약직(-15만9,900명, -25.3%)과 건물 건설 현장(-5만4,500명, -21.2%), 대형 시설 및 토목공사 현장(-2만9,900명, -18.2%)에서도 상당한 인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수출 의존 분야로 불길 퍼지는 중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실직 불길이 수출 분야에도 번지고 있다.

캐나다 4월 수출은, 자동차와 부품을 중심으로 29.7% 감소했다. 수출 의존적인 업종은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은 업종보다 임금이 33.6% 높은 편인데, 이러한 고수입 업종도 자리가 위태롭다.

2월부터 4월 사이 수출의존 분야 고용은 14%(-17만1,900명)가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와 부품, 가구, 플라스틱과 고무 제품, 기계류, 목재 가공의 타격이 크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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