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식백과(3) 캐나다와 덴마크는 알딸딸한 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스아일랜드
한스아일랜드를 두고 두 나라의 알코올 튀기는 전쟁.

이 전쟁에서 캐나다에 불리한 부분이 있다면 국제연맹 상설 국제 사법 재판소가 1933년에 덴마크 영유권에 손을 들어줬다는 점이다. 그러나 캐나다는 1946년 해체한 국제연맹 판결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즉 불인정. 몰라. 그런 거. 우리 캐나다 사람 그런 거 기억 못해. 몰라. 몰라.

한동안 한스 아일랜드는 잊혀졌다가 1984년 덴마크 그린란드 담당 장관이 한스 섬에 상륙해서 덴마크 깃발을 세우고, “덴마크 섬에 온 걸 환영한다”는 노트와 브랜디를 놓고 갔다.

여기에 캐나다 군은 용감하게도 섬에 상륙해 덴마크 깃발을 내리고 메이플리프를 당당히 게양한 후, “Welcome to Canada”라는 메모와 위스키를 놓고 갔다. 이를 본 덴마크 군대 역시 한스섬 상륙작전을 감행해, 메이플리프를 내리고, 덴마크기를 다시 게양한 후 더 독한 슈냅스를 남겨놨다.

캐나다와 덴마크가 이렇게 알콩달콩 전쟁을 벌일 수 있는 이유는, 해당 영토에 대한 실질적 위협은 상대방이 아니라 러시아이기 때문이다.| JoyVancouv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