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 윌슨-레이볼드, 제인 필포트

자유당 전직 각료 2인 출당에 야당 일제히 비판

저스틴 트루도 총리가 SNC라발린 스캔들과 관련해 내각에 반기를 들었던 두 명의 전직장관을 여당, 자유당(LPC)에서 2일 출당조처했다.
트루도 총리는 조디 윌슨-레이볼드 전 법무장관과 제인 필포트 전 재무위원장 당적을 박탈하면서 “팀을 신뢰한다고 말할 수 없다면, 팀의 일원이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윌슨-레이볼드 전 법무는 캐나다 기업 SNC라발린의 각종 의혹에 대한 형사 기소건과 관련해 내각에서 압력을 받았다며 사퇴했다.
이후 필포트 전 위원장도 내각의 처리에 불만을 표시하고 정부 살림을 책임지는 자리에서 물러났다.
두 사람의 출당은 발표직전에 트위터로 기정사실화했다.
또한 이어진 트위터에서 둘은 하원의원 자격으로 계속 정치 활동 의사를 일단 밝혔다.


제1야당 보수당(CPC) 앤드류 쉬어 대표는 트루도 총리를 비판했다.
트위터에 쉬어 대표는 자유당에 대해 “만약 진실을 말하면 캐나다 자유당내 자리가 없다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캐나다인에게 전달했다”라고 지적했다.


신민주당(NDP) 잭미트 싱 대표도 “윌슨 레이볼드 의원은 자유당에도 도움되는 청렴과 캐나다인을 위한 바름을 앞세워 정치를 달리하고자 했다”라며 “오늘 트루도 총리와 자유당 정부는 청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에게 보여줬다” 라고 지적했다.


향후 11월 총선을 앞두고 트루도 총리와 자유당은 SNC 라발린 스캔들과 연결된 상황이 장기화하지 않기를 바라는 모양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Similar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