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루도 자유당(LPC) 당대표는 19일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빅토리아 유세에서 장기요양원 근로자 임금 인상 및 시설 개선을 공약했다.

트루도 당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노인들, 특히 장기요양원에 사는 사람들에게 큰 피해를 줬다”라면서 “국가는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게 방지해야 하며, 캐나다인과 그 가족은 노인이 어디서 지내든지 안심할 수 있는 보살핌을 받을 권리가 있다”라고 말했다.

트루도 당대표는 장기요양원은 주정부 관할이나, 연방 정부가 개선에 협력하겠다면서, 최소 시급 25달러를 보장하는 근로자 임금 인상, 최대 5만 명 규모 인력 육성을 공약했다.

또한 노인 주택 시설 개선을 위해 소유주가 비용을 지불했을 때 제공하는 주택 접근성 세금 공제(Home Accessibility Tax Credit)를 현재보다 2배인 최고 1,500달러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장기 요양원의 침상 개선과 주정부 운영 시설에 대한 더 잦은 감사를 통한 엄격한 감염 예방 및 통제 조치 지속적 이행, 안전 장기요양법(Safe Long Term Care Act) 입법을 통한 품질과 수준 보장도 공약했다.

트루도 당대표는 “에린 오툴은 우리 부모님과 조부모님을 보살피는 이들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보수당의 노인 요양 삭감으로 퇴보할 수는 없고, 모두를 위해 앞으로 나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 JoyVancouver © | 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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